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첫 경기에 나선 일본 축구대표팀이 네덜란드와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15일 오전 5시(한국시간) 미국 댈러스의 AT&T 스타디움에서 킥오프 한 대회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네덜란드와 0-0으로 맞선 채 후반을 준비 중이다. 6월 기준 FIFA 랭킹은 일본이 18위, 네덜란드는 8위다.
일본은 전반전 내내 안정에 무게를 두고 경기를 치른 끝에 3개의 슈팅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이마저도 2개의 슈팅이 전반 43분 이후에 나왔을 뿐 그전까지는 1개에 불과했다. 전반 유효슈팅은 0개였다. 반대로 네덜란드 역시 볼 점유율을 높이며 일본 빈틈을 노렸으나 스즈키 자이온(파르마) 골키퍼가 지킨 일본 골문을 끝내 열지 못한 채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3분 만에 네덜란드가 선제골 기회를 잡았다. 도니얼 말런(AS로마)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수비수를 등진 채 패스를 받았고, 직접 오른발 슈팅까지 연결했다. 그러나 스즈키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일본도 반격에 나섰다. 왼쪽 측면에 포진한 나카무라 게이토(랭스)를 중심으로 네덜란드 빈틈을 노렸다. 다만 전반 14분 왼쪽 측면 컷백이 슈팅으로 연결되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 경기는 네덜란드가 경기를 주도하면서 일본이 역습으로 맞서는 양상으로 전개됐다. 다만 양 팀 모두 기본적으로 안정에 무게를 두면서 좀처럼 슈팅이 나오지 않았다. 전반 28분 이토 히로키(바이에른 뮌헨)의 중거리 슈팅이 이날 일본의 첫 슈팅이자, 양 팀 통틀어 두 번째 슈팅이었다.

이후 네덜란드가 조금씩 일본 수비를 흔들기 시작했다. 전반 34분 코너킥 상황에선 말런의 문전 헤더가 나왔으나, 이번에도 자이언 골키퍼가 선방해 냈다. 2분 뒤 프리킥 상황에서 나온 코디 각포(리버풀)의 슈팅은 골대를 벗어나 아쉬움을 삼켰다.
일본은 전반 막판에야 조금씩 기회를 만들기 시작했다. 전반 43분 오른쪽 측면 크로스를 받은 나카무라의 오른발 슈팅은 골대 옆으로 벗어났다. 2분 뒤 후방 패스를 받은 우에다 아야세(페예노르트)의 슈팅은 옆그물에 맞았다. 결국 양 팀의 전반은 0-0으로 끝났다.
전반 볼 점유율은 네덜란드가 59%, 일본은 33%, 8%는 경합이었다. 슈팅 수는 네덜란드가 5개, 일본은 3개였고 유효슈팅은 네덜란드가 3개, 일본은 0개였다.
이날 일본은 우에다를 필두로 마에다 다이젠(셀틱)과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가 2선에 포진하는 3-4-2-1 전형을 가동했다. 가마다 다이치(크리스털 팰리스)와 사노 가이슈(마인츠)가 중원에서 호흡을 맞추고 나카무라와 도안 리츠(프랑크푸르트)가 좌우 측면에 섰다. 이토와 다니구치 쇼고(신트 트라위던), 와타나베 츠요시(페예노르트), 골문은 스즈키가 각각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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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는 말런과 각포, 크리센시오 서머빌(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이 전방에 포진하는 4-3-3 전형으로 맞섰다. 프렌키 더용(바르셀로나)과 라이언 흐라번베르흐(리버풀), 티자니 레인더르스(맨체스터 시티)가 중원을 꾸린다. 수비라인엔 미키 판더펜(토트넘)과 버질 판다이크(리버풀), 얀 폴 반헤케(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 덴젤 덤프리스(인터밀란)가 섰다. 골문은 바르트 페르브뤼헌(브라이턴)이 지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