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전 경기에서 허리 통증으로 자진 강판됐던 롯데 자이언츠의 마무리 투수 김원중(33)이 다행히 큰 부상을 피하고 정상 궤도에 진입했다. 이에 따라 롯데는 마무리 투수 최준용(25)을 비롯한 필승조 전원이 대기하는 총력전으로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를 맞이한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지난 18일 허리 통증으로 자진 강판했던 김원중의 상태를 전했다.
이에 앞서 김 감독은 지난 19일 고척 키움전을 앞두고 "(18일 김원중이 마운드에) 올라가기 전부터 허리가 좀 올라왔다는 얘기는 미리 보고받았다"라며 "상태가 완벽하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었음에도 본인이 안 좋으면 바로 내리기로 판단했었다"라고 당시 긴박했던 배경을 설명한 바 있다.
김태형 감독에 따르면 다행히 현재 김원중의 몸 상태는 20일 경기부터 'OK' 사인이 나왔다고 한다. 큰 부상을 피한 덕분에 엔트리에서도 말소되지 않았으며, 당장 이날 경기부터 마운드에 오를 수 있는 상태다.
여기에 전날(20일) 휴식을 취하며 힘을 비축한 최준용까지 가세한다. 김 감독은 "어제부터 김원중이 대기하는 대신, 최준용이 쉬었다"라며 김원중과 최준용을 중심으로 한 필승조 전원을 21일 경기에서 대기시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한편, 새 아시아쿼터 이이무라 쇼타는 이날 경기 전 불펜 투구를 실시하며 한국 무대 데뷔를 위한 예열을 마쳤다. 구단에 따르면 이이무라는 이날 총 60구의 공을 던지며 직구와 슬라이더, 싱커 등 전체적인 구종을 점검했다. 직구 평균 구속은 147km, 최고 구속은 149km까지 마크하며 위력적인 구위를 선보였다. 구단 관계자는 "컨디션에 특별한 문제는 없었다"며 "행정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구체적인 등판 일정을 조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