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갑자기 잘해진 것 아냐" 박지성, 튀니지 압도 경기력 극찬 "월드컵 아닌 평가전 같았다... 유럽파만 100명"

"日 갑자기 잘해진 것 아냐" 박지성, 튀니지 압도 경기력 극찬 "월드컵 아닌 평가전 같았다... 유럽파만 100명"

박재호 기자
2026.06.2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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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JTBC 해설위원이 튀니지를 4-0으로 완승한 일본 축구의 경기력을 극찬했다. 일본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튀니지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조 2위에 올랐다. 박지성 위원은 일본의 성장이 지속적인 결과라며 한국 대표팀도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지성(45) JTBC 해설위원이 일본 축구의 경기력에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일본은 21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루페의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튀니지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4-0으로 완승했다.

지난 1차전에서 네덜란드와 2-2로 비겼던 일본은 이날 승리로 1승1무(승점 4)로 조 2위에 올랐다. 이로써 일본은 다음 3차전 스웨덴과 비기기만 해도 조 2위로 32강 토너먼트에 오른다.

일본은 전반 4분 나카무라 게이토가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연결한 컷백을 가마다 다이치가 감각적인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일찌감치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전반 31분 역습 상황에서는 이타쿠라 고의 전진 패스를 받은 우에다 아야세가 날카로운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골망을 흔들며 격차를 벌렸다.

후반전에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은 일본은 후반 24분 우에다의 패스를 받은 이토 준야가 오른발 쐐기골을 터뜨리며 튀니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후반 38분에는 우에다가 멀티골을 완성하며 4-0 대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일본은 튀니지에게 단 하나의 유효슈팅조차 허용하지 않으며 완벽하게 상대를 압도했다.

이날 경기를 중계한 박지성 위원 역시 일본의 압도적인 경기력과 성장세에 깊은 인상을 표했다. 그는 "일본이 예전에 비해 얼마나 많이 발전했는지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 월드컵 무대가 아닌 마치 평가전을 치르는 것처럼 여유로웠다"며 "선수 개개인이 자신의 역할을 완벽히 숙지하고 잘 수행하는 모습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다"고 극찬했다.

일본 축구의 탄탄한 기반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박지성 위원은 "유럽에 진출한 선수만 100여 명에 가깝다. 단순히 갑자기 잘해진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조금씩 성장해 지금의 위치에 온 것"이라고 평했다. 그러면서 "반대로 우리 역시 그렇게 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한국 대표팀도 남은 경기에서 발전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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