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턱밑까지 온 '괴물' 홀란, 2연속 멀티골 대폭발... 노르웨이, 세네갈 3-2 꺾고 월드컵 32강행

메시 턱밑까지 온 '괴물' 홀란, 2연속 멀티골 대폭발... 노르웨이, 세네갈 3-2 꺾고 월드컵 32강행

박재호 기자
2026.06.23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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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링 홀란이 2경기 연속 멀티골을 터뜨리며 노르웨이를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으로 이끌었다. 노르웨이는 세네갈과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3-2로 승리하며 2연승을 기록해 프랑스에 이어 조 2위에 올랐다. 홀란은 이번 대회 총 4골을 기록하며 득점 선두 리오넬 메시를 한 골 차로 추격했다.
엘링 홀란. /AFPBBNews=뉴스1
엘링 홀란. /AFPBBNews=뉴스1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26·맨체스터 시티)의 2경기 연속 멀티골를 터트리며 노르웨이를 월드컵 32강으로 이끌었다.

노르웨이는 23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퍼드의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I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세네갈을 3-2로 제압했다.

1차전에서 이라크를 4-1로 이겼던 노르웨이는 이날 승리로 2연승(승점 6)을 거뒀다. 같은 조 프랑스(승점 6)에 골득실에서 밀려 조 2위에 자리했지만, 32강 진출을 일찌감치 확정했다. 노르웨이는 오는 27일 프랑스와 조 1위를 놓고 격돌한다.

승리의 주역은 단연 홀란이었다. 이라크전에서 2골을 넣었던 홀란은 세네갈을 상대로도 2골을 추가하며 절정의 골 감각을 뽐냈다. 대회 4골을 기록한 홀란은 킬리안 음바페(프랑스)와 함께 득점 부문 공동 2위로 올라섰다. 득점 선두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5골)를 한 골 차로 바짝 추격했다.

노르웨이는 전반 13분 오른쪽 수비수 율리안 뤼에르손의 부상으로 마르쿠스 홀름그렌 페데르센을 교체 투입하는 악재를 맞았다. 하지만 이 교체는 노르웨이 선수들의 전화위복이 됐다.

팽팽하던 0의 균형은 전반 43분 깨졌다. 페데르센이 상대 수비수 칼리두 쿨리발리의 실책을 가로챈 뒤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자신의 A매치 데뷔골이었다.

슈팅하는 엘링 홀란(가운데)의 모습. /AFPBBNews=뉴스1
슈팅하는 엘링 홀란(가운데)의 모습. /AFPBBNews=뉴스1

전반 종료 직전 골대 불운을 겪었던 홀란은 후반 들어 득점포를 가동했다. 후반 3분 마르틴 외데고르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세네갈도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8분 이스마일라 사르가 만회골을 넣으며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하지만 노르웨이에는 홀란이 있었다. 후반 13분 파트리크 베르그의 패스를 받은 홀란이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세네갈은 주전 골키퍼 에두아르 멘디가 부상으로 교체되는 불운 속에서도 후반 추가시간 사르가 한 골을 더 추가하며 끈질기게 따라붙었다. 하지만 더 이상의 추격은 없었고, 경기는 노르웨이의 승리로 끝났다.

2연패에 빠진 세네갈은 이라크와의 최종전에서 32강 진출의 희망을 걸어야 한다.

엘링 홀란. /AFPBBNews=뉴스1
엘링 홀란.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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