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타점 대폭발'→근데 중복 포지션 외인 곧 합류한다니... 그래도 '초긍정' 마인드 보여줬다 '대단하네'

'5타점 대폭발'→근데 중복 포지션 외인 곧 합류한다니... 그래도 '초긍정' 마인드 보여줬다 '대단하네'

고척=김우종 기자
2026.07.06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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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강승호가 5일 키움전에서 8번 타자 겸 1루수로 출전해 3안타 5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8-1 승리를 이끌었다. 두산은 최근 1루수 자원인 새 외국인 타자 유니오 세베리노를 영입했으나 강승호는 팀을 먼저 생각하는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김원형 감독은 5타점을 올린 강승호와 선발 최민석, 4안타를 친 박찬호 등 선수들의 활약을 칭찬하며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두산 베어스 내야수 강승호.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두산 베어스 내야수 강승호.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두산 베어스 내야수 강승호.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두산 베어스 내야수 강승호.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두산 베어스 베테랑 강승호(32)가 새 외국인 타자 합류에도 자신의 포지션을 지킬 수 있을 것인가. 최근 활약만 놓고 보면 사령탑도 고심이 깊어질 전망이다.

두산은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2026 신한 SOL KBO 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8-1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두산은 42승 2무 40패를 마크하며 리그 5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리그 4위 KIA 타이거즈와 승차도 2.5경기로 좁혔다. 이제 두산은 6일 하루 휴식 후 7일부터 9일까지 잠실구장에서 SSG 랜더스를 상대로 전반기 최종 시리즈를 치른다.

이날 강승호는 8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 4타수 3안타 5타점 2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2회에는 우익수 희생플라이 타점을 올리며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4회에는 1사 2, 3루 기회에서 2타점 좌중간 적시 2루타를 작렬시키며 3-1을 만들었다. 6회에는 7구 승부 끝에 3루 땅볼 아웃.

그리고 8회 강승호는 1사 3루에서 우익선상 안쪽에 떨어지는 적시 2루타를 때려내며 멀티히트 경기를 완성했다. 여기가 끝이 아니었다. 9회에는 2사 1, 2루에서 좌익선상 안쪽에 떨어지는 적시 2루타를 터트리며 3안타 5타점 경기를 완성했다.

두산 베어스 내야수 강승호.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두산 베어스 내야수 강승호.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경기 후 강승호는 "위닝시리즈를 이어가게 돼 기쁘다. 지금 타격감이 좋다. 2군에서도 열심히 훈련을 소화했고, 2군 코칭스태프분들이 도움을 많이 주셨다. 1군에 올라온 후에도 이진영 코치님, 조중근 코치님이 잘 봐주셔서 성과가 나오는 것 같다"고 공을 돌렸다.

강승호는 지난달 29일 1군의 부름을 받은 뒤 1일 복귀전을 치렀다. 당시 롯데를 상대로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그러나 2일 롯데전에서는 3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으로 맹위를 떨친 뒤 3일 키움전에서도 홈런 1개를 포함해 3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이어 4일 키움전에서도 3타수 1안타 1타점 2득점으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강승호는 "지금 감이 좋다 보니 득점권에서도 부담 없이 임하고 있는데, 그게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개인적으로 전반기에 아쉬운 부분이 너무 많았는데, 남은 경기 최대한 좋은 컨디션을 유지해 잘 마무리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두산은 최근 새 외국인 타자로 유니오 세베리노를 총액 20만 달러(이적료 10만 달러)에 영입했다. 사령탑인 김원형 두산 감독은 "1루수로 활용할 것"이라 공언한 상태다.

자기와 같은 포지션의 경쟁자를 영입했지만, 강승호는 이른바 '초긍정' 자세를 잃지 않았다. 강승호는 "후반기에 나와 같은 포지션의 외국인 선수가 합류할 예정이다. 그때도 내가 맡아야 할 역할이 있을 거라 생각한다. 그 역할이 뭔지 잘 생각하면서,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남은 시즌도 열심히 임하겠다"며 팀을 먼저 생각하는 자세를 보여줬다.

김 감독 역시 강승호를 향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야수 선배들은 집중력을 보여주며 (선발) 최민석을 도왔다. 특히 선취점과 결승타 포함 5타점을 기록한 강승호를 칭찬하고 싶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아울러 김 감독은 "선발 최민석이 전반기 마지막 등판에서도 깔끔한 투구로 팀 승리에 큰 역할을 했다. 최고의 전반기였다. 올스타브레이크 기간 정비를 거쳐 후반기에도 좋은 모습을 기대한다. 또 박찬호가 4안타로 활약했다. 많은 경기에 나서 체력적으로 힘들 텐데도 팀을 위해 이닝을 꾸준히 소화하는 모습에 박수를 보낸다. 고척까지 찾아와주신 팬들 덕분에 위닝시리즈를 수확할 수 있었다. 언제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두산 베어스 내야수 강승호.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두산 베어스 내야수 강승호.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두산 베어스 내야수 강승호.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두산 베어스 내야수 강승호.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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