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시작부터 목표는 ML, 지금도 변함 없다" 20살 리그 에이스 당찬 도전장 [최민석 HOT인터뷰③]

"야구 시작부터 목표는 ML, 지금도 변함 없다" 20살 리그 에이스 당찬 도전장 [최민석 HOT인터뷰③]

신화섭 기자
2026.07.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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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의 최민석 투수는 올 시즌 리그 에이스로 활약하며 야구 시작부터의 목표인 메이저리그 진출 의지를 밝혔다. 그는 현재 평균자책점 1위와 다승 공동 2위를 기록 중이며, 특히 실력이 반영되는 평균자책점 타이틀에 욕심이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9월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서 좋은 성적을 다짐하며, 향후 해외 진출을 위해 피지컬과 구속 향상에 중점을 두고 운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민석. /사진=두산 베어스
최민석. /사진=두산 베어스

두산 베어스 투수 최민석(20)의 눈은 더 크고 넓은 곳을 향하고 있다.

올 시즌 9승(공동 2위) 2패, 평균자책점 2.33(1위)으로 리그 에이스로 발돋움한 그는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야구를 시작할 때부터 목표는 항상 메이저리그(ML)였다"며 "이를 위해 피지컬과 구속을 늘리는 데 중점을 두고 운동하고 있다"고 당찬 도전장을 내밀었다.

[최민석 HOT인터뷰]

① 이게 KBO 최고 투심, 직접 밝힌 비결 "작년보다 덜 휘는데도..."

② "2군서 프로 시작→동기 현우·우주 보며 '쟤네보다 잘해야지' 다짐"

③ "야구 시작부터 목표는 ML, 지금도 변함 없다" 20살 리그 에이스 당찬 도전장

최민석이 7월 2일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투심 패스트볼 그립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신화섭 기자
최민석이 7월 2일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투심 패스트볼 그립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신화섭 기자

1·2편에서 이어집니다.

- 이제 미래에 대해 이야기해봅시다. 우선 올 시즌 목표는 무엇인가요. 구체적인 수치로 부탁드릴게요.

▲ 원래는 10승에 규정이닝이 목표였습니다. 아직도 10승이 목표이긴 한데 좀더 욕심 내면 15승 정도도 가보고 싶습니다. 그런데 저는 승리보다는 퀄리티 스타트를 많이 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한 시즌 30경기 던진다 치면 최소 15경기 이상은 해보고 싶습니다. (현재 최민석은 16경기 등판에 11번의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해 삼성 라이온즈 후라도의 12회에 이어 리그 공동 2위에 올라 있다.)

- 평균자책점은 어떤가요.

▲ 작년에 4.40이어서 올해는 그냥 3.99 그 밑으로만 끝내는 게 목표였습니다.

- 현재 다승, 평균자책점, 승률 부문에서 1위 경쟁 중인데 특별히 욕심 나는 타이틀이 있는지요.

▲ 승리는 운이 따라야 되는 부분인데, 평균자책점은 자신의 실력이 더 많이 반영되는 것 같아서 할 수만 있다면 평균자책점에 좀더 욕심이 있습니다.

최민석. /사진=두산 베어스
최민석. /사진=두산 베어스

- 국내 투수 중에선 류현진(39·한화)과 각 부문에서 1, 2위를 다투고 있는데요. 류현진 선수는 2006년 프로 입단, 최민석 선수는 2006년생이라는 점도 흥미롭습니다.

▲ LA 다저스 시절 때부터 엄청 많이 봤는데, 그런 분하고 경쟁한다는 게 너무 기쁘고 정말 행복합니다.

- 기록을 좀 의식하는 편인가요.

▲ 작년에 전광판을 보면 집중력이 좀 무너진 경향이 있어서 경기 중에는 기록을 최대한 의식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올해는 그냥 한 이닝 한 이닝 던지다 보면 6이닝도 되는 거라고 느끼게 됐습니다.

- 오는 9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에 선발됐는데요.

▲ 국가대표에 처음 뽑혀 정말 기뻤고, 가서 좋은 성적을 내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습니다. 월드컵처럼 많은 분들이 봐주실 텐데, 잘 하는 모습 보여드리면 저의 이름을 좀더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어 기대가 됩니다.

최민석. /사진=스타뉴스
최민석. /사진=스타뉴스

- 프로 선수로서 목표는 무엇인가요.

▲ 야구를 시작할 때부터 목표는 항상 메이저리그에 가는 것입니다. 지금도 변화가 없어요. 그에 앞서 일단은 한국에서 제일 잘 던지는 투수가 되고 싶습니다.

- 현행 KBO 규정으로는 7시즌을 채워야 해외 포스팅 자격을 얻는데, 그때까지 중점을 두고 준비하는 것이 있나요.

▲ 네, 있습니다. 피지컬이나 구속이 아직은 좀 부족하다고 느낍니다. 피지컬이 더 좋아지고 투구 메커니즘이 잘 따라오면 구속도 자연스럽게 늘 것이라 생각해 '어떻게 하면 더 강한 몸을 만들 수 있을까'에 중점을 두고 운동하고 있습니다. 그냥 많이 먹는 것보다는 꾸준하게 먹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근육 운동을 통해 몸무게를 늘릴 수 있는 방법도 있고요. (키 188㎝의 최민석은 몸무게가 지난해 입단 초기 85~86㎏에서 현재 89~90㎏로 늘었다고 한다.)

- 먼 미래이긴 하지만 훗날 팬들에게 어떤 선수로 기억되고 싶나요.

▲ 신인 드래프트 때도 말했지만, 한 번이 아니라 꾸준히 빛났던 선수로 인식되면 좋겠습니다. 항상 잘 했던 선수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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