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축구 감독 후보 중 가장 매력적" 현지에서 더 주목하는 '이강인 스승' 아기레 부임설

"韓 축구 감독 후보 중 가장 매력적" 현지에서 더 주목하는 '이강인 스승' 아기레 부임설

김명석 기자
2026.07.11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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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에르 아기레 전 멕시코 감독이 대한축구협회의 차기 사령탑 후보군에 올라 멕시코 현지 매체의 주목을 받았다. 아기레 감독은 과거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이강인을 지도하며 맹활약을 이끌어낸 인연이 있어 이강인 활용법을 가장 잘 아는 사령탑으로 평가받았다. 대한축구협회는 며칠 내로 아기레 감독과 접촉해 한국 대표팀 감독직 제안에 대한 입장을 확인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2026 북중미월드컵 A조 예선 대한민국 대 멕시코 경기가 19일(한국 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에스타디오 아크론에서 열렸다.  하비에르 아기레 멕시코 감독이 그라운드를 응시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kim.jinkyung@
2026 북중미월드컵 A조 예선 대한민국 대 멕시코 경기가 19일(한국 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에스타디오 아크론에서 열렸다. 하비에르 아기레 멕시코 감독이 그라운드를 응시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kim.jinkyung@

홍명보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후임으로 외국인 감독들의 이름이 꾸준히 거론되는 가운데, 하비에르 아기레(68·멕시코) 전 멕시코 감독의 부임설을 두고 멕시코 현지에서도 크게 주목하고 있다.

멕시코 매체 TV아즈테카는 11일(한국시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 탈락 이후 멕시코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은 아기레 감독이 곧바로 다른 국가대표팀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며 "복수 보도에 따르면 아기레 감독은 대한축구협회 차기 사령탑 후보군에 올라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한국은 2030 월드컵을 목표로 새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데, 아기레 감독이 가장 매력적인 후보 중 한 명으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보도에 따르면 대한축구협회가 며칠 내로 아기레 감독과 접촉해 한국 대표팀 감독직 제안에 대한 입장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6 북중미월드컵 A조 예선 대한민국 대 멕시코 경기가 19일(한국 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에스타디오 아크론에서 열렸다.홍명보 감독이 경기를 시작하며 아기레 감독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6.06.19.    2026 북중미월드컵 A조 예선 대한민국 대 멕시코 경기가 19일(한국 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에스타디오 아크론에서 열렸다.홍명보 감독이 경기를 시작하며 아기레 감독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6.06.19. /사진=김진경 kim.jinkyung@
2026 북중미월드컵 A조 예선 대한민국 대 멕시코 경기가 19일(한국 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에스타디오 아크론에서 열렸다.홍명보 감독이 경기를 시작하며 아기레 감독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6.06.19. 2026 북중미월드컵 A조 예선 대한민국 대 멕시코 경기가 19일(한국 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에스타디오 아크론에서 열렸다.홍명보 감독이 경기를 시작하며 아기레 감독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6.06.19. /사진=김진경 kim.jinkyung@

앞서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과 로베르토 마르티네스(스페인) 전 포르투갈 축구대표팀 감독이 한국 대표팀 부임에 관심을 보인 게 확인된 가운데, 또 다른 외국인 감독 후보가 현지에서 거론되기 시작한 것이다. 아기레 감독은 무려 1995년부터 지도자 생활을 한 베테랑 사령탑이다.

아기레 감독의 부임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는 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 인연이 유독 깊기 때문이다. 이강인이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뛰던 시절 사제의 연을 맺었기 때문이다. 특히 2022~2023시즌 이강인은 아기레 감독 체제에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6골 6도움의 맹활약을 펼쳤다. 이같은 활약 덕분에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할 수 있었다. 이강인 활용법을 가장 잘 아는 사령탑이라는 점이 핵심 요소가 될 수 있다.

이강인의 이적과 아기레 감독 사임으로 마요르카 인연에 마침표를 찍은 뒤에도 두터운 친분을 과시한 바 있다. 지난달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 맞대결 직후 아기레 감독은 "이강인을 가족처럼 사랑하고 오랫동안 돌봤다. 친자식처럼 키우다시피 한 아주 사랑스러운 친구"라며 "경기장에서 나에게 다가오길래 반가운 마음에 '한 대 쥐어박고 싶다'고 농담을 건넸다. 머리 스타일이 그게 뭐냐고 한마디 해줬다. 아주 인상적인 브리지를 넣었더라"고 말한 바 있다.

마요르카 시절 사제의 연을 맺었던 하비에르 아기레(왼쪽) 감독과 이강인. /사진=21마요르카 SNS 캡처
마요르카 시절 사제의 연을 맺었던 하비에르 아기레(왼쪽) 감독과 이강인. /사진=21마요르카 SNS 캡처
지난달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 도중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과 이강인이 잠깐 대화를 나눈 뒤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중계화면 캡처
지난달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 도중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과 이강인이 잠깐 대화를 나눈 뒤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중계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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