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 "경기장에 몰래 동전 파묻다니" 스페인 우승 비결은 '행운의 동전?'... "쿠쿠렐라 '기괴한 주문'에 아르헨 졌다"

황당 "경기장에 몰래 동전 파묻다니" 스페인 우승 비결은 '행운의 동전?'... "쿠쿠렐라 '기괴한 주문'에 아르헨 졌다"

박재호 기자
2026.07.2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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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쿠쿠렐라가 2026 월드컵 결승전 직전 잔디에 동전을 묻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는 2010년 우승 멤버인 호안 캅데빌라의 요청에 따른 행동으로 스페인에 행운을 불어넣기 위한 것이었다. 스페인은 아르헨티나를 1-0으로 꺾고 16년 만에 통산 두 번째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마크 쿠쿠렐라가 경기장에 동전을 묻고 있다. /사진=더선 갈무리
마크 쿠쿠렐라가 경기장에 동전을 묻고 있다. /사진=더선 갈무리

마크 쿠쿠렐라(28·레알 마드리드)가 2026 월드컵 결승전 직전 그라운드에 동전을 묻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스페인 축구 전설 호안 캅데빌라(48)의 부탁 때문이었다.

영국 '더선'은 21일(한국시간) "쿠쿠렐라가 아르헨티나와의 월드컵 결승전이 시작되기 전 잔디에 동전을 묻으며 스페인에 행운을 불어넣었다"고 보도했다.

스페인은 지난 20일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퍼드의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에서 전후반 90분을 0-0으로 비긴 뒤 연장 후반 1분에 터진 페란 토레스의 결승골로 1-0 승리했다. 이로써 스페인은 지난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이후 16년 만에 통산 두 번째 월드컵 우승컵을 들었다.

경기 전 쿠쿠렐라는 국가 제창과 선수단 악수를 마친 뒤 양말에서 동전을 꺼내 잔디에 파묻었다. 이는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우승 멤버인 캅데빌라의 요청에 따른 행동이었다. 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쿠쿠렐라의 영상을 직접 공개했다.

캅데빌라는 "남아공 월드컵 결승전 직전 잔디에 동전을 묻었고 우리는 우승했다. 어제 쿠쿠렐라에게도 똑같이 해달라고 부탁했다"며 "마크, 정말 사랑한다. 너는 세계 챔피언이다"라고 축하를 전했다.

경기장에 동전을 묻는 마크 쿠쿠렐라. /사진=더선 갈무리
경기장에 동전을 묻는 마크 쿠쿠렐라. /사진=더선 갈무리
마크 쿠쿠렐라(왼쪽)와 리오넬 메시(가운데). . /AFPBBNews=뉴스1
마크 쿠쿠렐라(왼쪽)와 리오넬 메시(가운데). . /AFPBBNews=뉴스1

지난달 5180만 파운드(약 1026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한 쿠쿠렐라는 이번 대회 전 경기에서 단 1분도 쉬지 않고 모두 뛰며 도움 3개를 올렸다.

스페인이 우승함에 따라 쿠쿠렐라는 결승전 직전 내건 이색 공약도 이행할 예정이다. 그는 결승전을 앞두고 "우리가 우승하면 루이스 데 라 푸엔테 감독의 얼굴을 몸에 문신으로 새기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데 라 푸엔테 감독도 우승 후 기자회견에서 이에 대한 질문을 받자 "약속을 했으면 지켜야 한다. 나도 그렇게 못생긴 편은 아니다"라고 재치 있게 답했다.

한편 스페인은 이번 대회 전 경기를 통틀어 단 1실점만 내주며 역대 최소 실점 우승 신기록을 썼다. 또한 8경기 무패(7승 1무) 우승과 함께 A매치 38경기 무패라는 대기록까지 작성하며 '무적함대'의 압도적 위용을 증명했다.

월드컵 우승컵을 든 마크 쿠쿠렐라(가운데). /AFPBBNews=뉴스1
월드컵 우승컵을 든 마크 쿠쿠렐라(가운데).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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