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 미친 패스 날아갔다! 베식타스, '이한범 90분 조규성 교체출전' 10명 미트윌란에 1-0 신승...UEL 3차 예선 '파란불'

오현규 미친 패스 날아갔다! 베식타스, '이한범 90분 조규성 교체출전' 10명 미트윌란에 1-0 신승...UEL 3차 예선 '파란불'

OSEN 제공
2026.07.24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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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식타스가 24일 열린 UEFA 유로파리그 2차 예선 1차전에서 미트윌란을 1-0으로 꺾었다. 베식타스의 오현규는 선발 출전해 결정적인 패스를 선보였으며, 미트윌란의 이한범은 풀타임을 소화하고 조규성은 교체로 출전했다. 미트윌란은 전반 16분 에팀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처했으나 베식타스의 결정력 부족으로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OSEN=고성환 기자] 나란히 2026 북중미 월드컵 무대를 함께 누볐던 오현규(25, 베식타스)와 이한범(24, 미트윌란)이 적으로 만났다. 유로파리그 2차 예선에서 성사된 '코리안 더비'의 승자는 오현규였다.

베식타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튀프라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20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2차 예선 1차전에서 미트윌란을 1-0으로 꺾었다. 3차 예선에 진출할 주인공은 오는 31일 미트윌란 홈에서 치러질 2차전에서 가려진다.

UEL 진출 여부가 걸린 중요한 경기인 만큼 양 팀은 주축 선수들을 대거 투입했다. 베식타스는 공격수 오현규를 비롯해 오르큰 쾨크취, 살리흐 외즈잔 등을 선발로 내세웠다. 미트윌란은 센터백 이한범과 프란쿨리누, 다리오 오소리오 등을 기용했다. 조규성은 벤치에서 시작했다.

초반부터 베식타스가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9분 오현규가 역습 기회에서 수비 다리 사이로 결정적 패스를 찔러넣으며 측면 공간을 열었다. 그러나 공을 받은 주니오르 올라이탕이 수비를 따돌리고 침투하는 오현규에게 패스하는 대신 무리한 슈팅을 시도했다가 수비벽에 걸리고 말았다.

퇴장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16분 미트윌란 공격수 프라이데이 에팀이 공을 다투는 과정에서 상대 발목을 위험하게 밟으며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받았다. 이로 인해 경기가 급격히 기울었다.

수적 우위를 안은 베식타스가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26분 아크 부근에서 패스를 받은 쾨크취가 환상적인 오른발 감아차기로 골문 구석을 꿰뚫었다.

이후로도 베식타스가 계속해서 몰아쳤다. 그러나 번번이 올라이탕이 결정적 기회를 날려버렸다. 전반 22분 오현규가 센스 있는 백힐 패스로 올라이탕에게 수비 방해 없는 슈팅 찬스를 만들어줬다. 하지만 올라이탕이 찬 공은 골대를 크게 벗어나고 말았다.

전반 29분 아미르 무리요의 발리슛은 골대를 때렸다. 이어진 공격에선 올라이탕이 골문 바로 앞에서 헛발질하며 머리를 감싸 쥐었다. 결국 베식타스는 전반에만 슈팅 16개를 날리고도 한 골에 만족해야 했다.

양 팀은 후반 18분 동시에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베식타스는 오현규를 대신해 세미흐 클르츠소이를 투입했고, 미트윌란은 오소리오를 빼고 조규성을 넣으며 한 방을 노렸다.

그러나 이날 경기의 두 번째 골은 끝내 나오지 않았다. 베식타스는 10명으로 뛰는 미트윌란을 압도하며 수많은 슈팅을 날렸지만, 결정력이 모자랐다. 후반 40분 클로츠소이의 골문 앞 슈팅도 빗맞으면서 뒤로 흐르고 말았다.

결국 경기는 베식타스의 1-0 승리로 끝났다. 이날 베식타스는 90분간 슈팅 28개, 큰 기회 창출 5회를 기록했으나 쾨크취의 원더골 한 방에 그치면서 미트윌란의 숨통을 끊어놓지 못했다. 한 골로 막아낸 미트윌란으로선 2차전에서 충분히 역전을 노릴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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