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저도 봐주세요’ 韓고교 졸업→美직행, 볼넷-적시타-도루-도루-득점-타점 미친 활약, 왜 ML 콜업 안 될까

‘제발 저도 봐주세요’ 韓고교 졸업→美직행, 볼넷-적시타-도루-도루-득점-타점 미친 활약, 왜 ML 콜업 안 될까

OSEN 제공
2026.07.25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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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메츠 산하 트리플A 시라큐스 메츠 소속 배지환이 스크랜턴 윌크스배리 레일라이더스와의 경기에서 1안타 2타점 1득점 1볼넷 2도루로 맹활약했다. 배지환은 5회초 적시타를 기록한 뒤 연달아 도루를 성공시키며 득점까지 올렸고 6회초에는 만루 상황에서 타점을 추가했다. 시라큐스는 배지환의 활약에 힘입어 8-1 완승을 거뒀으며 배지환은 현재 마이너리그에서 메이저리그 재진입을 노리고 있다.

[OSEN=이후광 기자] 마이너리그에서 배지환의 눈물겨운 생존이 계속되고 있다.

뉴욕 메츠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시라큐스 메츠 소속의 배지환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무식에 위치한 PNC필드에서 열린 2026 마이너리그 스크랜턴 윌크스배리 레일라이더스(뉴욕 양키스 산하)와의 원정경기에 1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 1볼넷 2도루로 맹활약했다.

첫 타석 삼진으로 그라운드 분위기를 익힌 배지환은 2-1로 앞선 3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해 7구 승부 끝 볼넷을 골라냈다. 후속타자 닉 모라비토의 볼넷, 로니 마우리시오의 병살타로 2루를 지나 3루에 도달했으나 라이언 클리포드가 헛스윙 삼진을 당해 득점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안타는 세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여전히 2-1로 리드한 5회초 1사 3루 찬스였다. 배지환은 등장과 함께 크리스 킨의 초구 가운데로 몰린 95.6마일(154km) 포심패스트볼을 받아쳐 달아나는 1타점 좌전 적시타로 연결했다. 최근 3경기 연속 안타였다.

배지환은 이에 그치지 않고 2루 도루, 3루 도루를 연달아 성공시킨 뒤 클리포드의 2타점 우전 적시타 때 달아나는 득점까지 책임졌다. 시즌 33호, 34호 도루였다.

다음 타석은 5-1로 앞선 6회초 1사 만루에서 찾아왔다. 배지환은 침착하게 2루수 쪽으로 땅볼 타구를 보내며 3루주자 크리스토퍼 모렐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배지환은 8-1로 크게 리드한 8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1루수 땅볼을 치며 타석을 마무리했다. 트리플A 시즌 타율은 종전 2할5푼5리에서 그대로 머물렀다.

시라큐스는 배지환의 활약에 힘입어 8-1 완승을 거뒀다.

배지환은 경북고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2018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계약하며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섰다. 2022년 9월 메이저리그 데뷔가 성사되며 역대 26번째 코리안 메이저리거로 우뚝 섰고, 2023년 개막 로스터 승선까지 이뤘다.

배지환은 부진과 부상 속 2025시즌을 끝으로 피츠버그에서 방출됐다. 그리고 오프시즌 메츠로 이적해 마이너리그에서 다시 메이저리그 문을 두드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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