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국인 타자 블레인 크림(29·NC 다이노스)가 4번에서 6번으로 내려섰다. 그 자리를 김휘집(24)이 대체한다.
NC는 2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 2026 신한 SOL KBO리그 방문경기에 나선다.
이날 김주원(유격수)-권희동(좌익수)-박민우(2루수)-김휘집(3루수)-박건우(지명타자)-블레인 크림(1루수)-김형준(포수)-김형준(좌익수)-오장한(우익수)-천재환(중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라일리 톰슨이 선발 등판한다.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는 맷 데이비슨의 대체 외국인 타자 블레인이 4번에서 6번으로 내려선 것이다. 그 자리에 김휘집이 대신 들어섰다.
경기를 앞두고 이호준(50) 감독은 "오자마자 적응 기간이 필요한데 4번에서 치면서 부담스러워하는 것 같기도 하고 메카닉이 무너진 것도 스스로 인식하고 있어 조정이 필요한 상태"라며 "본인이 영상을 보면서 '뭔가 잘못됐다'고 이야기를 하더라. 그래서 오늘도 조금 일찍 나와서 실내에서 폼을 찾았다. 여러 가지를 생각해서 6번으로 갔다"고 말했다.
홈런왕 출신 맷 데이비슨(키움)의 대체자로 합류한 블레인은 13경기에서 타율 0.306(49타수15안타) 1홈런 10타점 6득점을 기록 중이지만 OPS(출루율+장타율)는 0.783으로 다소 아쉬운 수준이다. 특히 최근 5경기 중 무안타가 세 차례나 나왔다.

적응의 시기가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이 감독은 "그런 시기가 올 것이라 생각했다. 변화구가 너무 많이 들어오고 직구 구속은 미국에서 봤던 것보단 느리다보니 타이밍에도 문제가 생기고 있다. 여러 가지로 약간 혼란이 왔다"며 "KT 힐리어드와 친해서 식사를 하기로 했다고 하더라. LG 오스틴에게도 조언을 받았다고 한다. 빨리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스스로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휘집은 올 시즌 처음 4번 타자로 나서지만 프로 데뷔 후 4번 타자로서 적지 않은 기회를 얻었다. 통산 4번 타자 타율은 0.254(118타수 30안타)였다. 이 감독은 "휘집이가 지금 장타가 많이 나오고 있어서 4번으로 갔다"며 "타율은 조금 떨어져 있는데 변화구 대처를 잘하고 있다. 나가다가 변화구 오는 것과 몸에 가까운 공은 장타를 만들어 내고 있다. 몸과 멀어지는 공엔 범타가 많이 나오는데 실투로 그쪽으로 오는 공으??? 안 놓치고 잘 치고 있다. 확실히 노리고 있는 공은 장타로 연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 시즌 김휘집의 성적은 36경기에서 타율은 0.243(115타수 28안타) 8홈런 26타점 22득점, 출루율 0.365, 장타율 0.504로 출루율과 장타율 모두 지난해 0.349, 0.420에서 눈에 띄게 늘었다. OPS도 0.869로 팀 타선에서 박민우(0.883) 다음으로 높다. 박민우가 높은 타율과 출루율로 대표된다면 김휘집은 팀에서 가장 돋보이는 장타력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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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건 이우성의 결장이다. 지난 24일 SSG전에서 전영준의 빠른 공에 왼쪽 척골 타박 부상을 당한 그는 이날도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이 감독은 "아예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 오늘도 '안 좋습니다'라고 이야기를 하더라. 뼈만 안 부러졌지 통증이 있는 것 같다. 많이 부었다. 아마 월요일, 화요일까지도 (회복이) 가능할지 모르겠다"며 "트레이닝 파트에서는 화요일, 수요일 정도엔 괜찮을 것 같다고 하는데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