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에이스 찾았다! 韓 무대 입성 후 3G 모두 'QS' 위용, 내년에도 함께 갈까

드디어 에이스 찾았다! 韓 무대 입성 후 3G 모두 'QS' 위용, 내년에도 함께 갈까

인천=김우종 기자
2026.07.29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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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의 새 외국인 투수 페드로 아빌라가 28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아빌라는 KBO 리그 입성 후 3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50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비록 팀은 1-2로 역전패하며 연승을 마감했지만 아빌라의 안정적인 이닝 소화력은 팀 선발진에 큰 힘이 되고 있다.
SSG 랜더스 페드로 아빌라. /사진=SSG 랜더스 제공
SSG 랜더스 페드로 아빌라. /사진=SSG 랜더스 제공
SSG 랜더스 페드로 아빌라. /사진=SSG 랜더스 제공
SSG 랜더스 페드로 아빌라. /사진=SSG 랜더스 제공

비록 팀은 아쉽게 패했지만, 선발로 나선 이방인의 호투는 눈부셨다. SSG 랜더스의 새 외국인 투수로 후반기부터 합류한 페드로 아빌라(29)의 이야기다.

SSG는 28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2026 신한 SOL KBO 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1-2로 역전패를 당했다.

이 패배로 SSG는 연승을 '4'에서 마감, 36승 4무 57패를 기록했다. 리그 순위는 9위다.

이날 아빌라는 6이닝(총 99구) 동안 5피안타 4볼넷 4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1회에는 선두타자 박찬호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후속 세베리노를 2루수 앞 병살타로 유도했다. 후속 박준순은 포수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 이닝 종료. 2회에는 1사 후 김민석과 안재석에게 연속 볼넷을 내줬지만, 강승호와 정수빈을 나란히 범타 처리했다.

3회에는 2사 후 세베리노에게 우전 안타를 헌납했지만, 박준순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4회엔 2사 후 안재석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강승호를 2루 땅볼로 솎아냈다.

5회 위기를 맞이했다. 선두타자 정수빈에게 중전 안타, 1사 후 박찬호에게 중전 안타를 각각 내주며 1, 3루 위기에 몰린 것. 그러나 세베리노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과정에서 2루로 향하던 1루 주자 박찬호까지 런다운에 걸린 채 아웃, 이닝이 그대로 종료됐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아빌라는 2사 후 김민석과 안재석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강승호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며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쳤다.

SSG가 1-0으로 앞선 7회초. 아빌라가 마운드를 내려가자마자 두 번째 투수인 노경은이 동점을 허용했다. 아빌라는 아쉽게 승리와 연을 맺지 못했다. 그래도 무실점 쾌투를 펼친 건 고무적이었다.

아빌라는 지난 8일 SSG가 영입을 발표한 새 외국인 투수다. 총액 40만 달러(연봉 38만 달러, 옵션 2만 달러)에 도장을 찍었다.

영입 당시 SSG는 "신장 180㎝, 체중 95㎏의 단단한 신체 조건을 갖춘 아빌라는 평균 시속 150㎞ 이상, 최고 156㎞에 달하는 위력적인 패스트볼을 보유했다. 이에 커터, 체인지업, 커브, 스플리터 등 다양한 변화구를 활용해 전략적으로 상대를 압박할 수 있는 유형의 투수"라고 소개한 뒤 "선발로서의 풍부한 경험과 안정적인 이닝 소화력, 그리고 최근까지 실전 등판을 이어온 점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현재 팀 선발진에 힘을 보탤 수 있는 최적의 자원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베네수엘라 출신의 아빌라는 지난 2014년 워싱턴 내셔널스에 입단, 2019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빅리그 무대에 데뷔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72경기 등판해 146⅓이닝 동안 투구하면서 8승 4패 1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ERA) 3.51을 기록했다. 또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189경기 중 145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742⅔이닝을 소화했다. 지난해에는 일본프로야구(NPB)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스에서 15경기에 나서 82⅓이닝 동안 7승 8패, ERA 4.04를 마크했다. 올해에는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산하 트리플A 구단에서 15경기 중 13경기에 선발 등판, 60이닝을 투구했다.

아빌라는 지난 16일 KIA 타이거즈와 KBO 데뷔전에서 6이닝 3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펼치며 승리 투수가 됐다. 이어 22일 롯데전에서 6이닝 4피안타 6탈삼진 3실점(3자책)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 달성에 성공했다. 그리고 이날 경기까지 총 3경기에 등판,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50의 성적을 찍고 있다. 총 18이닝 동안 12피안타 7볼넷 18탈삼진 3실점(3자책)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 1.06, 피안타율 0.190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3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 이하) 성공.

SSG는 올 시즌 개막 전 김광현이 어깨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르며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기존 외국인 투수의 부진까지 겹치면서, 사실상 한 경기를 오롯이 책임질 수 있는 에이스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이런 가운데, 한 경기를 끌고 갈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아빌라의 등판은 SSG와 SSG 팬들에게 있어서 정말 반가운 일이다. 과연 아빌라가 다음 등판에서는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 것인가. 또 좋은 성적을 계속 유지하며 내년에도 SSG와 함께할 수 있을 것인가.

SSG 랜더스 페드로 아빌라. /사진=SSG 랜더스 제공
SSG 랜더스 페드로 아빌라. /사진=SSG 랜더스 제공
SSG 랜더스 페드로 아빌라. /사진=SSG 랜더스 제공
SSG 랜더스 페드로 아빌라. /사진=SSG 랜더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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