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프로야구(NPB)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 출신으로 이번 시즌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의 아시아 쿼터로 입단했다가 방출된 우완 투수 쿄야마 마사야(28)가 대만프로야구(CPBL) 무대로 향한다.
대만 야구 사정에 정통한 왕이젠(王翊亘) 기자는 4일 자신의 SNS에 "롯데 자이언츠를 떠나 대만 무대에서 새 기회를 모색하던 쿄야마 마사야가 CPBL 라쿠텐 몽키스와 입단 합의에 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쿄야마는 이번 시즌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했지만 KBO리그 1군 10경기에 등판해 승리 없이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7.59라는 아쉬운 성적을 남긴 채 지난 6월 25일자로 방출처리됐다. 쿄야마의 이번 시즌 퓨처스리그(2군) 성적은 9경기 1승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4.67이다.
지난 4월 19일 1군 엔트리에서 처음 말소된 쿄야마는 재조정을 거쳐 4월 29일 복귀했으나, 반등을 이루지 못하고 5월 9일 경기를 앞두고 다시 2군으로 내려갔다. 5월 8일 KIA 타이거즈전이 마지막 1군 등판이었고, 결국 롯데는 쿄야마 대신 이이무라 쇼타를 영입했다.
한국을 떠난 쿄야마가 선택한 다음 둥지는 대만이었다. 대만 무대에서 재기를 노리던 그에게 적극적으로 손을 내민 구단은 바로 CPBL의 강호 라쿠텐 몽키스였다. 아직 구단의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다.
이로써 쿄야마는 일본(NPB)과 한국(KBO)을 거쳐 대만(CPBL) 리그까지 경험하는 아시아 3개국 프로야구을 경험하게 됐다. 한국에서의 아쉬운 성적을 뒤로하고 대만 라쿠텐 몽키스에서 반등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자못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