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무 좋아서 설명할 수가 없어요. 심장이 뛰는 것 같아요."
배우 신현준의 두 아들 신민준·신예준 군이 '코리안 메시' 이승우(전북 현대)를 직접 만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2026 쿠팡플레이 시리즈에 출전하는 팀 K리그 선수들은 4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오픈 트레이닝을 진행했다. 현장을 찾은 300여명의 축구 팬이 뜨거운 환호를 보내는 가운데 선수들은 몸을 풀고 전술을 점검하며 빅매치를 준비했다.
팀 K리그는 오는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강호 맨체스터 시티와 맞대결을 펼친다.
오픈 트레이닝이 끝난 뒤에는 현장을 찾은 팬들을 위한 특별한 시간도 이어졌다. 선수들과 팬들이 그라운드 위에서 직접 만나 소통하는 '밋앤그릿' 이벤트가 진행됐다. 팀 K리그 선수들은 팬들과 짧게 대화를 나누고 친필 사인을 건넸다.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소중한 추억도 선물했다.
신현준의 두 아들 민준·예준 군과 막내딸 신민서 양도 오픈 트레이닝 현장을 찾아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특히 민준·예준 군은 팀 K리그 유니폼을 나란히 입고 나타나 남다른 축구 사랑을 드러냈다. 두 형제의 유니폼에는 모두 이승우의 이름과 등번호 10번이 새겨져 있었다.
밋앤그릿 행사에서 이승우는 민준·예준 군을 반갑게 맞았다. 형제와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고 기념사진을 촬영했으며, 두 아이가 입은 유니폼에 직접 사인도 남겼다.
이날 민준·예준 군은 스타뉴스와 만나 "사실 처음에는 이승우 선수를 잘 알지 못했는데, 아빠와 함께 광고를 찍는 모습을 보고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때부터 좋아하게 됐다"고 말했다.
신현준과 이승우의 인연이 두 아들에게까지 이어진 셈이다. 실제로 이승우를 만난 형제의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했다.
민준 군은 "이승우 선수는 축구도 잘하고 세리머니도 멋있다"며 "개구쟁이처럼 재미있는 모습도 있어서 좋다"고 팬심을 드러냈다.
이승우의 별명인 '코리안 메시'에도 고개를 끄덕였다. 민준 군은 "이승우 선수는 한국의 메시가 맞는 것 같다"며 "10번은 잘하는 선수들이 다는 번호인데, 이승우 선수도 정말 잘해서 좋다"고 설명했다.
독자들의 PICK!


직접 사인을 받은 소감을 묻자 두 형제는 펄쩍 뛰며 기뻐했다. 옆에 있던 예준 군도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 좋다. 심장이 막 뛰는 것 같다"고 활짝 웃었다.
민준 군은 현재 축구를 배우며 선수의 꿈도 키우고 있다. 이승우를 비롯해 그라운드를 누비는 선수들을 바라보며 목표도 더욱 커졌다.
민준 군은 "저도 이승우 선수나 다른 훌륭한 선수들처럼 대한민국을 널리 알리는 국가대표가 되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오픈 트레이닝은 무더운 날씨에도 높은 관심을 끌었다. 많은 축구 팬이 관중석을 채우고 선수들을 향해 힘찬 응원을 보냈다. 팬들은 저마다 응원하는 구단의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을 찾았다. 응원하는 팀은 달랐지만 이날만큼은 '팀 K리그'라는 이름 아래 하나로 뭉쳤다.
팀 K리그 선수들도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다. 팀 K리그와 오픈 트레이닝 개최지의 홈팀인 부천FC 선수들이 맞붙는 스킬 챌린지가 열렸다. 무작위로 정해진 공과 신발을 이용해 슈팅하는 '복불복 페널티킥', 골대에 설치된 3×3 빙고판을 축구공으로 맞히는 '축구공 빙고'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진행됐다.
선수들은 환한 미소와 유쾌한 세리머니로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팬들도 박수와 환호로 화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