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날(5일) 외야에서 치명적인 타구 판단 미스를 범했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28)가 5경기 연속 안타를 터트렸다. 다만 팀의 완패를 막지는 못했다.
이정후는 6일(한국 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펼쳐진 2026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 경기에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이정후는 지난 2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부터 시작된 연속 안타 기록을 5경기로 늘렸다. 아울러 8월 출전한 모든 경기에서 안타를 생산했다.
이 경기를 마친 이정후의 올 시즌 성적은 105경기에 출장해 타율 0303(399타수 121안타) 8홈런, 2루타 26개, 3루타 4개, 43타점 55득점, 17볼넷 43삼진, 8도루(1실패), 출루율 0.338, 장타율 0.449, OPS(출루율+장타율) 0.787이 됐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브라이스 엘드리지(1루수), 이정후(우익수), 윌리 아다메스(유격수), 라파엘 데버스(지명타자), 오슬레비스 바사베(2루수), 버디 케네디(3루수), 그랜트 맥크레이(중견수), 에디스 레너드(좌익수), 드루 캐버노(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좌완 카슨 위즌헌트였다.
이에 맞서 텍사스는 와이어트 랭포드(좌익수), 에즈키엘 듀란(3루수), 브랜든 니모(우익수), 제이크 버거(1루수), 저스틴 포스큐(지명타자), 엘리아스 디아즈(포수), 니콜라스 로페즈(유격수), 캠 컬리(2루수), 에반 카터(중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좌완 코디 브래드퍼드였다.
이날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잘 맞은 직선타를 날렸으나, 상대 중견수의 수비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세 번째 타석에서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팀이 0-4로 끌려가던 5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텍사스 선발 브래드포드의 체인지업을 공략했다. 타구는 높이 뜬 뒤 우익수 앞에 떨어지며 안타로 연결됐다. 하지만 이정후의 출루에도 불구하고 후속 타선이 잇따라 범타로 물러나면서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이후 두 타석에서는 아쉽게 침묵했다. 이정후는 이후 7회초 3루수 파울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났다. 9회초 2사 3루 기회에서는 투수 땅볼로 타석을 마감하며 이날 자신의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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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샌프란시스코 타선은 이날 텍사스(9개)에 1개 모자란 총 8개의 안타를 때려냈음에도 불구하고 득점권에서 이렇다 할 폭발력을 보여주지 못한 채 단 한 점도 뽑지 못했다. 반면 텍사스는 3회에만 대량 득점을 올리는 등 높은 공격 집중력을 발휘하며 6-0 승리에 성공, 2연승을 달렸다. 전날 경기 패배에 이어 연패에 빠진 샌프란시스코는 시즌 전적 48승 67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