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달간 외인만 3명 영입' 삼성 우승에 진심이네! 페덱→보스→미야모리까지 빠르게 데려왔다

'1달간 외인만 3명 영입' 삼성 우승에 진심이네! 페덱→보스→미야모리까지 빠르게 데려왔다

박수진 기자
2026.08.07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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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7월부터 8월까지 한 달 동안 외국인 선수 3명을 영입하며 우승을 향한 전력 보강에 나섰다. 7월 11일 크리스 페덱을 시작으로 7월 20일 오스틴 보스를 영입했으며, 8월 7일에는 아시아쿼터 투수 미야모리 사토시를 데려왔다. 삼성 프런트는 현장의 부상 악재와 전력 이탈에 대해 결단과 속도로 대응하며 대권 도전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미야모리 사토시(왼쪽)와 유정근 삼성 구단주. /사진=삼성 라이온즈
미야모리 사토시(왼쪽)와 유정근 삼성 구단주. /사진=삼성 라이온즈
삼성 우완투수 페덱이 7월 3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KBO리그 삼성라이온즈와 기아타이거즈 경기 3회초  카스트로를 몸에맞는 볼로 출루시키고 있다 . 2026.07.30. /사진=강영조 cameratalks@
삼성 우완투수 페덱이 7월 3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KBO리그 삼성라이온즈와 기아타이거즈 경기 3회초 카스트로를 몸에맞는 볼로 출루시키고 있다 . 2026.07.30. /사진=강영조 cameratalks@

삼성 라이온즈가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정확히 1달 동안 무려 3명의 외국인 선수를 데려오는 발 빠른 행보를 보이면서 우승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전력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외국인 선수들의 공백을 최소화한다는 명확한 방향성을 보여줬다.

삼성은 7일 "새로운 아시아쿼터 투수로 미야모리 사토시(28)를 영입했다"고 전격 발표했다. 미야모리는 이적료를 포함해 총액 7만 3000달러(약 1억원)의 조건에 계약을 마쳤다.

이로써 기존 삼성의 아시아쿼터 투수로 활약했던 미야지 유라(27)는 웨이버 공시 절차를 거쳐 팀을 떠나게 됐다. 미야지의 이번 시즌 최종 기록은 36경기 승리 없이 1패 3홀드 평균자책점 5.87이다. 7월 26일 두산 베어스전이 마지막 등판이며, 지난 7월 27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바 있다.

사실 삼성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외야수 최형우(43)를 FA(프리에이전트) 계약으로 영입하며 사실상 윈나우 시즌을 선언했다. 박진만(50) 삼성 감독 역시 괌 스프링캠프 출국을 앞두고 "우승에 대한 언급을 피할 생각은 전혀 없다.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주시기 때문에 그만큼 우리 팀의 기량이나 전력이 올라왔기 때문에 그런 기대들을 보내주시는 것이다. 그런 기대를 달게 받을 것이고 시즌에 대한 준비를 잘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현장을 도와야 할 프런트 역시 발 빠르게 현장을 지원하고 있는 모양새다. 삼성은 지난 7월 11일 잭 오러클린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크리스 페덱(30)을 영입했다. 야구계 관계자들은 한국에 데려올 수 있는 선수 가운데 최상급이라는 평가를 했었다. 다만 지난 7월 30일 가장 마지막 등판인 KIA 타이거즈전에서 5이닝 6피안타 6실점으로 흔들렸지만 여전히 위압감은 여전하다.

페덱을 영입한 지 정확히 9일 뒤인 7월 20일에는 오스틴 보스까지 데려왔다. '외국인 1선발'인 아리엘 후라도가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 검진 결과 어깨가 완전치 않다는 소견이 나와 공백을 메워야 했다. 보스 또한 6주 대체 외국인 가운데 최상급이라는 호평이 나왔다.

여기에 전반기 막판부터 아쉬운 모습을 보인 아시아쿼터 미야지까지 빠르게 교체했다. 선수 수급 폭이 제한적인 아시아쿼터 시장 특성상 다소 시간이 소요됐으나, 첫 영입을 발표한 7월 11일부터 미야모리를 발표한 8월 7일까지 채 한 달도 걸리지 않았다.

이처럼 삼성 프런트는 현장의 부상 악재와 전력 이탈에 방관하지 않고, '결단'과 '속도'로 응수했다. 시즌 후반기 선두권 싸움이 가장 치열해지는 시점에서 단행된 이번 연속 승부수가 삼성의 대권 도전 신호탄이 될 수 있을지 자못 궁금해진다.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 대 삼성 라이온즈 경기가 7월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삼성 새 외인 투수 오스틴 보스(오른쪽)가 디아즈 옆에서 경기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kim.jinkyung@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 대 삼성 라이온즈 경기가 7월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삼성 새 외인 투수 오스틴 보스(오른쪽)가 디아즈 옆에서 경기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kim.jinkyung@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 대 삼성 라이온즈 경기가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삼성 선발 후라도가 역투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kim.jinkyung@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 대 삼성 라이온즈 경기가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삼성 선발 후라도가 역투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kim.jinkyung@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 대 삼성 라이온즈 경기가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삼성 미야지가 역투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kim.jinkyung@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 대 삼성 라이온즈 경기가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삼성 미야지가 역투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kim.jink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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