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복절에 농구 한일전을 앞둔 농구 국가대표 이승현(현대모비스)이 "어떻게든 승리해서 팬분들과 국민들께 좋은 결과를 안겨드리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14일 대한민국농구협회에 따르면 이승현은 15일 오후 7시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리는 일본과의 남자농구 평가전을 하루 앞두고 "광복절에 열리는 경기인만큼 선수들도 많이 긴장하고 있다"면서도 "어떻게든 승리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승현은 "지난 윈도2 때는 삼일절에 경기를 치렀는데(72-78 패배), 이런 의미 있는 경기일수록 항상 개인적인 부분보다는 팀을 위해 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팀 분위기는 매우 좋다. 다만 정현이도 아직 100% 회복되지 않았고, (이)현중이와 (안)영준(서울 SK)이도 빠져 있는 상황이라 선수들 몸 상태가 완벽하다고 보기는 어렵다"면서 "빠진 선수들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다른 선수들이 더 열심히 해주고 있다. 특히 (변)준형(정관장)이는 손가락 부상을 안고 있는데도 훈련에 더 열심히 참여하고 있다. 다른 선수들에게는 좋은 동기부여가 된다"고 했다.
대표팀 주장이기도 한 그는 "선수들 개개인의 능력은 말할 것도 없이 출중하다"면서도 "중요한 것은 각자의 기량과 능력을 팀으로서 발휘하는 것이다. 농구는 팀 스포츠인만큼 서로 잘 조율하고 하나로 뭉쳐 개개인의 장점이 시너지 효과가 날 수 있도록 많이 이야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니콜라스 마줄스 농구 대표팀 감독은 "훈련에서 준비한 부분들을 경기에서 얼마나 일관성 있게 보여주느냐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이번 평가전을 통해 작은 디테일들을 강도 높은 실전에서 제대로 실행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고 싶다. 상대 플레이에 지나치게 집중하기보다는 우리 계획과 원칙을 지키면서 경기를 운영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니콜라스 감독은 "다양한 전술을 시험해 보고 선수들을 여러 포지션과 상황에 활용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면서 "여러 선수들이 빠져 있지만 그만큼 젊은 선수들에게 충분한 시간을 주려고 한다. 선수별 매치업이나 전술적인 조합도 다양하게 시도해 보면서 이 2경기를 최대한 활용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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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앞으로 대표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들을 찾는 것도 이번 평가전의 중요한 목표"라면서 "젊은 선수들이 수준 높은 경기를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이런 경험을 통해 앞으로 대표팀에서 더 큰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선수가 누구인지도 확인해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남자 농구 대표팀은 15일에 이어 16일에도 일본과 평가전을 치른다. 이번 평가전은 2027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을 대비하기 위한 무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