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 시리즈' 맞네! 43세 베테랑 벼락 솔로포에 챔필 '도서관' 됐다→삼성 2-1 역전 리드 [PO4 현장]

'최형우 시리즈' 맞네! 43세 베테랑 벼락 솔로포에 챔필 '도서관' 됐다→삼성 2-1 역전 리드 [PO4 현장]

광주=박수진 기자
2026.10.30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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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의 최형우가 30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6회초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1-1로 맞선 상황에서 곽도규의 초구를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0m짜리 홈런을 기록했다. 이 홈런으로 삼성이 2-1 리드를 잡으며 KIA 홈 관중들을 침묵하게 만들었다.
홈런 직후 환호하는 최형우. /사진=뉴스1
홈런 직후 환호하는 최형우. /사진=뉴스1
더그아웃을 가르키는 최형우. /사진=뉴스1
더그아웃을 가르키는 최형우. /사진=뉴스1

삼성 라이온즈 '해결사' 최형우(43)의 방망이에 광주-KIA 챔피언스필드가 순식간에 차갑게 얼어붙으며 '도서관'이 됐다.

최형우는 30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플레이오프 4차전에 5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양 팀이 1-1로 팽팽하게 맞서던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 최형우는 승부의 균형을 깨뜨리는 천금 같은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앞서 KIA는 선발 제임스 네일에 이어 구원 등판한 곽도규가 6구 승부 끝에 디아즈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기세를 올리는 듯했다.

하지만 KIA의 환호는 오래가지 못했다. 타석에 들어선 최형우는 볼카운트 0-0에서 곽도규의 초구 시속 122km 낮은 커브를 지체 없이 낚아챘다. 배트 중심에 맞은 타구는 우측 담장을 훌쩍 넘어 비거리 110m짜리 솔로 아치로 연결됐다.

환호하던 KIA 홈 팬들의 함성은 순식간에 잦아들었고, 경기장은 침묵에 휩싸이며 도서관으로 변했다. 다수가 아닌 삼성 팬들만 환호했다. '최형우 시리즈'임을 스스로 증명해낸 43세 베테랑의 한 방으로 삼성이 2-1 리드를 잡았다.

기뻐하는 최형우.
기뻐하는 최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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