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심판의 스윗한 배려 "선수 넘어질까 손부터 뻗었다"... NBA 스타 브런슨과 '쿵'→팬들 주목

여성 심판의 스윗한 배려 "선수 넘어질까 손부터 뻗었다"... NBA 스타 브런슨과 '쿵'→팬들 주목

이원희 기자
2026.11.01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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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 뉴욕 닉스의 제일런 브런슨이 경기 중 상대 선수와 충돌해 중심을 잃고 코트 밖으로 밀려났다. 이때 엔드라인에 서 있던 여성 심판 시몬 젤크스가 브런슨이 넘어지지 않도록 손을 뻗어 지탱해 주는 배려를 보였다. 해당 장면은 SNS를 통해 확산되며 화제가 되었으며 이날 경기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뉴욕을 98-93으로 꺾었다.
시몬 젤크스 심판(왼쪽). /사진=NBA닷컴 캡처
시몬 젤크스 심판(왼쪽). /사진=NBA닷컴 캡처

미국프로농구(NBA)에서 여성 심판의 뜻밖의 배려가 화제다.

미국 농구 전문매체 바스켓볼네트워크는 10월 31일(한국시간) "뉴욕 닉스의 제일런 브런슨과 여성 심판의 예상치 못한 충돌이 농구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뉴욕은 이날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엑스피니티 모바일 아레나에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2026~2027시즌 NBA 맞대결을 펼쳤다.

상황은 3쿼터 초반에 벌어졌다. 당시 브런슨은 상대 골밑을 향해 돌파를 시도했다. 그런데 점프 도중 필라델피아 센터 조엘 엠비드와 신체 접촉이 발생하면서 몸의 균형을 잃었다.

브런슨은 그대로 코트 밖 엔드라인 쪽으로 밀려났다.

바로 그곳에 여성 심판 시몬 젤크스가 서 있었다. 젤크스 심판은 자신을 향해 밀려오는 브런슨에게 손을 뻗었다. 브런슨이 코트 바깥에서 넘어지는 것을 막으려고 한 것이다.

결국 두 사람은 '쿵'하고 부딪혔다. 하지만 젤크스 심판이 반사적으로 손을 뻗으면서 브런슨은 넘어지지 않고 균형을 유지할 수 있었다. 뜻밖의 상황에서 나온 심판의 스윗한 배려였다.

해당 장면은 SNS를 통해 빠르게 퍼졌다. 특히 두 사람이 부딪히는 순간을 담은 영상까지 확산되면서 농구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제일런 브런슨(오른쪽)이 넘어지지 않기 위해 막아준 시몬 젤크스 심판(왼쪽). /사진=바스켓볼 네트워크 캡처
제일런 브런슨(오른쪽)이 넘어지지 않기 위해 막아준 시몬 젤크스 심판(왼쪽). /사진=바스켓볼 네트워크 캡처

매체는 "브런슨은 넘어지지 않기 위해 몸을 지탱하려 했고, 젤크스 심판 역시 그가 코트 가장자리에서 넘어지는 것을 막으려고 움직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필라델피아가 뉴욕을 98-93으로 꺾었다. 브런슨은 24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필라델피아에서는 타이리스 맥시가 27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르브론 제임스도 20점 9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올리며 힘을 보탰다.

지난 시즌 챔피언 뉴욕은 2승4패로 시즌 초반 부진에 빠졌다. 반면 필라델피아는 5승1패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제일런 브런슨. /사진=제일런 브런슨 SNS
제일런 브런슨. /사진=제일런 브런슨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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