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을 줍던 소년은 어느덧 베테랑이 됐고, 포항은 강민호를 다시 웃게 했다 [오!쎈 포항]

[OSEN=포항, 손찬익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포수 강민호에게 포항은 특별한 의미를 지닌 곳이다. 그리고 ‘제2의 고향’ 포항에서 또 한 번 펄펄 날았다. 제주도 출신인 강민호는 포철중과 포철공고를 졸업하며 프로야구 선수의 꿈을 키웠다. 지난 2017년 포항 지진 당시에는 성금 1억 원을 기부하며 남다른 애정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래서일까. 포항구장에만 오면 유독 강했다. 지난해까지 포항구장 통산 성적은 36경기 타율 3할1리, 6홈런 26타점 OPS 0.905. 지난 19일 포항 KT 위즈전에서도 강민호의 방망이는 뜨거웠다. 8번 포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2회 첫 타석에서는 3루수 직선타로 물러났지만 4회 내야 안타, 5회 우익선상 2루타, 7회 중전 안타를 잇달아 터뜨리며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강민호가 한 경기에서 3안타를 때린 건 4월 4일 수원 KT전 이후 45일 만이다.  수비에서도 존재감이 빛났다. 선발 원태인과 완벽한 호흡을 이루며 6이닝 1실점 호투를 이끌었다. 삼성은 KT를 10-2로 완파하고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강민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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