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태인 보러 왔나? 라팍 술렁인 다저스 티셔츠 입은 외국인…알고 보니 KBO 전 구장 도는 야구광

[OSEN=손찬익 기자] LA 다저스 스카우트가 삼성 라이온즈의 ‘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을 보기 위해 대구를 찾은 걸까. 지난 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NC 다이노스전. 경기 초반 중계 화면에는 관중석에 앉아 있는 한 외국인 남성이 포착됐다. 다저스 티셔츠를 입은 그는 무언가를 꼼꼼히 기록하고 있었다. 야구 팬들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한 장면이었다. 공교롭게도 이날 삼성 선발은 올 시즌이 끝난 뒤 FA 자격을 얻는 원태인이었다. 원태인은 각종 국제 대회에 참가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지도를 높여왔다. 자연스럽게 팬들 사이에서는 "다저스 스카우트가 원태인을 보러 온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중계진도 조심스럽게 비슷한 반응을 보였다. 방송 해설진은 이 외국인 남성을 두고 "다저스 스카우트로 짐작된다"고 언급했다. 상황만 놓고 보면 충분히 그렇게 생각할 만했다. 다저스 로고가 선명하게 박힌 티셔츠를 입고 있었고, 경기 내내 기록지를 작성하는 듯한 모습까지 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실은 전혀 달랐다. 이 외국인 남성과 동행한 한 관계자에 따르면 그는 다저스 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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