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신년 랠리, 다우 8600 돌파
뉴욕 주식시장이 2003년을 랠리로 열었다. 새해 첫 거래일인 2일(현지시간) 매수세가 살아나면서 블루칩이 200포인트 급등하는 등 증시는 초반부터 강세를 보였다.
제조업 경기를 나타내는 지표가 호전된 데다 3년간의 하락을 접고 올해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랠리를 이끌었다. 앞서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으나 유럽 증시는 미국과 동반 랠리했다.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오는 7일 경제의 복병중 하나인 고용시장을 특히 자극할 수 있는 부양책을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제 전망이 상대적으로 밝긴 하지만 지정학적 위기 등과 맞물려 낙관만 하기는 어렵고, 월가 트레이더들이 완전히 복귀한 상태가 아니어서 랠리의 지속 여부는 더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도 적지 않았다.
증시는 출발부터 좋았다. 공급관리자협회(ISM)가 12월 제조업 지수가 8월이후 처음으로 경기 확장을 의미하는 50선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한 직후 오름폭을 키웠다.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 지수는 8500선을 회복했다. 이어 한동안 이 수준을 유지하다 마감 무렵 추가 상승했다.
다우 지수는 265포인트 급등한 8607(잠정)으로 마감, 8600선까지 회복했다. 첨단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9포인트 상승한 1384를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S&P 500 지수는 28포인트 오른 908로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