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전쟁임박 우려,다우7700 붕괴
미국 주식시장이 6일(현지시간) 이라크전이 임박하고, 고용시장이 계속 위축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하락했다. 블루칩은 지난해 10월 저점에 다시 근접하는 부진을 보였다.
뉴욕 증시는 약세로 출발한 후 공장주문이 6개월래 최대폭 증가했다는 소식에 보합권에 들어섰다. 그러나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오후 8시(한국시간 7일 오전 10시) 이라크 관련 기자회견을 갖는다는 발표후 전쟁 임박설이 나돌면서 급락세로 돌아섰다.
증시는 이후 소폭 낙폭을 줄이기도 했으나 불안을 떨치지 못한 모습이었다. 최대 반도체 업체인 인텔이 장 마감후 분기 실적 전망을 제시하는 점도 매수를 제한했다.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 지수는 100포인트 하락한 7675(잠정)로 마감하며 7700선이 무너졌다. 다우 지수는 4일 기록한 5개월래 최저치 7704를 경신, 10월 저점에 더 다가섰다. 다우지수는 지난해 10월 10일 장중 97년 10월 이후 최저치인 7197.49로 떨어졌다 7533.95로 마감했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포인트 떨어진 1303을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S&P 500 지수는 7포인트 내린 822로 장을 마쳤다.
국제 유가는 전쟁 우려로 배럴당 37달러 대에 재진입했다. 서부텍사스산 중질유 4월 인도분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배럴당 31센트 오른 37달러를 기록했다. 금 값도 상승, 4월 인도분은 온스당 3.70달러 오른 356.90달러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혼조세를 보였고, 채권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