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신뢰 악화에 랠리 제동

속보 [뉴욕마감]신뢰 악화에 랠리 제동

정희경 특파원
2003.06.14 05:00

[뉴욕마감]신뢰 악화에 랠리 제동

낙관론으로 달아 올랐던 뉴욕 증시의 랠리가 13일(현지시간) 소비자 신뢰지수 하락에 제동이 걸렸다.

오라클의 전날 실적 호전 발표에 강세로 출발한 증시는 미시건대 소비자 신뢰지수가 의외로 하락한 것으로 발표되면서 하락 반전했다. 주말을 앞둔 데다, S&P 500 지수가 저항선 1000선을 넘어서자 차익 매물이 출회됐고, 메릴린치와 모간 스탠리 등 기관들도 매도에 나서면서 낙폭이 커졌다.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 지수는 한때 9100선이 무너졌고 막판 낙폭을 줄이기도 했으나 81포인트 내린 9114(잠정)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6포인트 하락한 1626을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S&P 500 지수는 10포인트 떨어진 988로 장을 마쳤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달러화는 하락했고, 채권은 상승했다. 유가는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원유 재고 전망을 상향 조정하면서 급락했다. 서부텍사스산 중질유 7월 인도분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한때 배럴당 30달러 선 밑으로 떨어졌다 86센트 내린 30.65달러를 기록했다. 금값은 상승, 8월 인도분은 온스당 3.30달러 오른 357.20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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