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파일네트 아태 부사장
휴 서덜랜드 파일네트 아태지역 부사장은 "ECM 시장은 데이터베이스(DB) 기업자원관리(ERP) 등 킬러애플리케이션에 비해 10분의 1 규모이지만 매년 100%대 성장률을 보이는 신흥 시장"이라며 "4~5년내 킬러애플리케이션 대열진입과 함께 시장규모 역시 급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CM이란 워크플로의 확장개념인 업무프로세스관리(BPM)와 콘텐츠관리(CMS) 이미징관리 문서관리 등을 하나로 묶은 것. 파일네트는 다큐멘텀, 인터우븐과 함께 세계 3대 ECM 업체로 국내 경쟁사로는 핸디소프트 등 6~7개사가 있다.
서덜랜드 부사장은 국내에서 일고 있는 워크플로 기반의 ECM 통합에 대해 "워크플로와 전자문서통합시스템(EDMS) 통합론 모두 옳은 접근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통합은 고객의 시스템 자원과 향후 계획에 따라 이뤄져야 한다"며 "어떤 것이 100% 옳다는 인식은 사라져야 한다"고 충고했다.
이어 핸디소프트 등 국내 업체들이 뛰어든 BPM 시장에 대해 "이는 지난해 발표된 것으로 1~2년간 시간을 갖고 개념정립과 이해를 선행해야 한다"며 "아직은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경쟁사의 인수합병을 놓고 그는 "파일네트를 포함한 3개사가 치열한 물밑작업을 진행 중이며 우리는 협업과 레코드관리(정부문서관리) 등 5~6개 부문의 기능을 보강해야 한다"며 향후 인수합병 방침임을 암시했다.
최근 진행중인 조흥 우리 외환은행 시스템구축사업에 대해 "조흥우리 은행은 BPM만을, 외환은행은 BPM과 이미징관리 모두를 구축 중"이라며 "3개 금융기관 총 수주액은 50억여원으로 국내 BPM 매출액 중 최고 액수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굵직한 공공부문 수주전에도 뛰어들었다"며 "연내 80억원대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