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쉬어가자" 달러하락 겹쳐 약보합

속보 [뉴욕마감]"쉬어가자" 달러하락 겹쳐 약보합

정희경 특파원
2003.12.03 06:00

[뉴욕마감]"쉬어가자" 달러하락 겹쳐 약보합

"산타 랠리"가 앞당겨 온 듯 급등했던 뉴욕 증시가 2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주요 지수들이 전날 18개월래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일부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온 데다, 달러화 하락이 경계 심리를 자극했다. 달러화는 이날 유로화에 대해 최저치를 경신했다.

증시는 일제히 하락 출발했다. 기술주들은 분기 실적 전망을 앞둔 인텔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에 힘입어 상승 반전하기로 했다. 전문가들은 전날 랠리에 비해 낙폭이 크지 않은 데 안도하는 분위기였다.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 지수는 46포인트 떨어진 9852(잠정)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포인트 내린 1979를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S&P 500 지수는 3포인트 하락한 1066으로 장을 마쳤다.

채권은 상승하고 달러화는 하락했다. 유로화는 1.20달러를 돌파해 종전 최고치를 경신했고, 엔화도 108엔대로 강세를 보였다.

국제 유가는 반등해 서부텍사스산 중질유 1월 인도분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배럴당 83센트 오른 30.78달러를 기록했다. 금값은 달러화 급락 여파로 추가 상승했다. 2월물은 온스당 80센트 오른 404.60달러에 거래됐다.

동반 랠리를 보였던 유럽 주요 증시는 일제 히락했다. 영국 런던의 FTSE 100 지수는 31.10포인트(0.71%) 떨어진 4378.90으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의 CAC 40 지수는 18.40포인트(0.53%) 하락한 3471.86을, 독일 프랑크 푸르트의 DAX 지수는 11.94포인트(0.31%) 내린 3809.26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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