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BMW 530i, "연비-가속 성능 짱!"

[시승기]BMW 530i, "연비-가속 성능 짱!"

이규석 기자
2004.05.11 18:26

[시승기]BMW 530i, "연비-가속 성능 짱!"

가정의 달 5월. 외출과 각종 행사(?)가 즐비한 계절이다.

산과 들로 향하는 기회도 늘고 있다. 지난 5일 어린이날에 BMW 5시리즈(530i)를 타 보는 행운을 얻었다.

분명 모계중심의 가정은 아니었지만, 운전석은 와이프가 점령(?)했다.

약간의 설레임을 안고 운전석에 자리잡은 아내는 연신 감탄사를 쏟아낸다. 아이들은 뒷좌석에 자리를 잡았다. 두 사내아이의 종잡을수 없는 몸놀림을 받아주기엔 제법 충분한 공간이었다.

◇첫 느낌=BMW의 5시리즈는 국내외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베스트셀링카로 잘 알려져있다. 더구나 ‘역동적이며 강인한’ 스타일과 새로운 기능으로 변신했다니 기대가 컸던 게 사실이다.

BMW 뉴 5시리즈는 이전 모델보다는 공간이 넓어졌다. 뒷좌석 공간과 트렁크는 넉넉했다. 디자인 역시 3시리즈의 ‘역동적이며 스포티한’ 스타일에 7시리즈의 웅장함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 앞부분은 강인한 선이 살아있는 듯했고 특히 이중 헤드라이트는 BMW 특유의 곡선 디자인이 돋보였다.

◇"타보니..승차감 최고"=BMW 뉴 5시리즈는 알루미늄과 강철 재질 구조를 바탕으로 차체의 무게를 최고 75Kg까지 획기적으로 줄였다. 그러면서도 동시에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가벼운 차체임에도 불구하고 100Km당 각각 9.5ℓ의 연비 효율성을 발휘하는 등 탁월한 연비 성능을 자랑한다고 한다.

서울외곽으로 나가 주행성능 테스트에 나섰다. ‘가속’을 주문하니, 아내는 힘차게 오른발에 힘을 가했다. 순식간에 100km/h를 넘어섰다. 불과 7초만의 일이다. 그러나 뒷좌석의 아이들은 아무일도 없다는 듯 '그들만의 일'에 열중하고 있었다.

530i는 최대출력 231마력, 최대토크 300Nm의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발휘하며 100km를 단 6.9초 만에 도달, 최고 속도 250km/h를 자랑한다. 특히 BMW의 바이 배노스(bi-VANOS) 점화 방식이 적용되어 독특하고 부드러운 엔진 성능을 자랑한다. 6단 수동기어가 기본으로 장착되며 옵션으로 스텝트로닉 6단 자동 기어가 제공된다.

◇각종 편의장치=사실 차안에는 각종 편의장치가 눈에 띄었다. 운전석과 조수석에 아이드라이버(iDrive) 컨트롤러, 기본 옵션으로 제공되는 액티브 프론트 스티어링(Active Front Steering), 주행안정 장치(Dynamic Stability Control),어댑티브 온도 발산 조절장치 (Adaptive evaporation temperature control) 등 모두가 편안하고 안전한 운전을 돕는 장치들이다.

돌아오는 길의 아내 멘트. "좋네. 이것 장만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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