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다우-나스닥 하락

속보 [뉴욕마감]다우-나스닥 하락

박희진 기자
2005.09.02 05:12

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허리케인 '카트리나'에 대한 피해 우려로 고조된 불안한 투자심리를 반영하듯 이날 뉴욕증시는 등락을 거듭하다 결국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전략비축유 방출을 재료로 전날 내림세를 나타냈던 유가도 하루만에 반등했고 휘발유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카트리나'로 인해 경제 성장률이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도 부진하게 나와 투자심리는 더욱 위축됐다.

이날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존스지수는 전날보다 0.21%(21.97포인트, 잠정치) 내린 1만459.63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19%(4.19포인트) 내린 2147.90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1221.59로 전날보다 0.10%(1.26포인트) 올랐다.

국제 유가는 하루만에 반등했다. 전날 미국 정부의 전략비축유 방출 소식으로 1% 이상 하락하는 효과를 봤지만 허리케인 '카트리나'에 따른 공급 우려로 또 다시 오름세를 나타낸 것이다.

1일(현지시간) 뉴욕 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10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0.53달러(0.77%) 오른 배럴당 69.47달러로 장을 마쳤다.

휘발유 선물은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인한 공급 우려로 4일째 올랐다. 10월물 무연 휘발유 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6.8%(15.37센트) 오른 갤런당 2.409달러를 기록했다.

개장전 발표된 7월 개인지출은 1%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1%와 동일한 결과다. 반면 개인저축은 0.6% 감소해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개인소득은 전월대비 0.3% 증가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 증가치인 0.5%를 소폭 밑도는 것이다. PCE핵심은 전월대비 0.1% 늘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1.8% 올라 지난해 4월이래 가장 낮은 증가폭을 나타냈다.

주간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수는 전주대비 3000명 늘어난 32만명으로 집계됐다. 전문가 예상치는 31만5000명이었다.

제조업 지수는 실망스러웠다. 미국의 공급관리자협회(ISM)는 8월 제조업 지수가 53.6으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당초 전문가들은 57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지난 7월에는 56.6을 기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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