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오라클 등 장막판 상승..바이오주 M&A 급등
뉴욕 주가가 장중 혼조를 보이다 상승마감했다.
테크놀로지주들이 혼조를 보이다가 장막판 상승, 지수를 밀어올렸다.
이베이(1.58%) 오라클(1.29%) 인텔(0.78%) 등 간판 테크놀로지주들이 선전했다. 디즈니는 실적호전을 발표하고도 공격적인 투자계획을 밝혀 주가가 3%이상 하락, 지수에 부담을 안겼다.
10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다우 지수는 전날보다 5.13 포인트(0.04%) 오른 1만2108.43을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13.71 포인트(0.58%) 오른 2389.72를, S&P 500은 2.57 포인트(0.19%) 오른 1380.90을 각각 기록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22억8997만3000주, 나스닥시장이 16억8287만1000주를 각각 기록했다.
◇ 주식시장은 민주당이 부담스러워?
어워드 에셋매니지먼트의 회장 짐 어워드는 "현재 시장은 여러 가지 호재와 한 가지 악재를 갖고 있다"며 "경제가 꾸준히 성장하고 기업 실적이 예상보다 좋은데다 기업 인수합병(M&A) 재료까지 꾸준히 제공되는 것이 호재"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나 시장이 민주당의 의회 장악이 자본시장, 즉 기업의 수익과 가치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에 대해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이 악재"라며 "주식시장이 수 주일동안 상승세를 이어온 것을 감안할 때 무언가 쉬어갈 명분을 찾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지적했다.
◇바이오주 M&A재료 급등..실적호전 AIG↑,디즈니↓
세계 2대 바이오테크놀로지 회사인 제넨테크가 다른 바이오회사인 타녹스 주식을 47% 프리미엄을 얹어 현금으로 인수할 것이라고 밝혀 타녹스 주가가 무려 44.79% 상승했다.
전날 실적호조를 발표한 AIG의 주가는 2.6% 상승했다. AIG는 3분기 순이익은 42억2000만달러, 주당 1.61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작년과 달리 올해에는 카트리나와 같은 자연재해가 발생하지 않아 이익이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디즈니 실적호전에도 불구, 주가가 3.5% 하락했다. 디즈니는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흥행으로 4분기(7~9월) 순이익이 7억8200만 달러, 주당 36센트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6% 늘었다고 밝혔다. 톰슨 퍼스트 콜이 조사한 전문가들의 예상치(주당 34센트)를 웃도는 것이었다. 매출도 14% 늘어난 87억8000만 달러로 집계돼 시장 전망치(87억 달러)를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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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시장에서는 디즈니의 내년 설비 투자 계획이 지나치게 공격적이라고 판단한데다 디즈니가 세금 부담 증가로 내년 순이익 전망치를 하향조정해 주가는 급락했다.
보잉은 미 공군으로부터 100억달러 규모의 수주 발표로 0.6% 올랐다.
노르드스톰은 골드만삭스가 투자의견을 '매도'에서 '중립'으로 상향해 주가가 2.7% 올랐다.
◇원유, 채권,외환시장
▶유가 하락: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12월 인도분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 당 1.57달러(2.6%) 내린 59.59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국제석유거래소에서 12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는 1.61달러 내린 59.71달러를 기록했다.
▶미 국채수익률 하락: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미 재무부 채권 수익률은 전날보다 0.047% 내린 연 4.586%를 기록했다. 전날 국채 매각이 성공적으로 이뤄진 것이 채권 가격 상승(수익률 하락)의 요인이었다.
▶달러화 유로대비 3개월 최저: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유로화에 대해서는 약세를 보여 달러/유로환율은 전날 오후장의 1.2833달러보다 0.0013달러 오른 1.2846달러를 기록했다.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서 약세를 보여 엔/달러 환율은 전날 오후장의 117.90보다 0.27엔 내린 117.63엔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