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부채, 신중한 접근 필요"(상보)

"가계부채, 신중한 접근 필요"(상보)

진상현 기자
2007.01.24 11:01

한은 경제동향간담회 "부동산 가격 연착륙 유도해야"

경제전문가들은 24일 가계가 급격한 채무상환 압박에 직면하지 않도록 신중한 정책접근을 통해 부동산 가격의 연착륙을 유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주형 LG경제연구원장 등 5명의 주요 연구기관 및 학계 전문가들은 이날 오전 7시30분부터 9시10분까지 한은 본관 15층 소회의실에서 이성태 한은 총재 주재로 열린 '경제동향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참석자들은 "최근 부동산 가격 상승과 함께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가계 부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데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일부 참석자는 최근 국내 경기와 관련,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지만 노사관계, 북핵문제 등이 소비, 투자 등 내수의 회복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참석자들은 선진국에 비해 크게 뒤쳐져 있는 채권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중앙은행이 보다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데 한 목소리를 냈다.

일부 참석자들은 아울러 "외환의 수급 균형을 통해 환율안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자본유출을 촉진하는 정책을 지속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견해도 피력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주형 LG경제연구원장, 노성태 한국경제연구원장, 정지만 상명대 교수, 진병화 국제금융센터 소장, 하동만 전국경제인연합회 전무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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