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경제동향간담회 "차세대 성장동력 육성해야"
경제전문가들이 경기는 상승세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는 평가를 내리고, 물가는 중기적인 상승압력에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근 금리인상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시사하고 있는 한국은행에 힘을 실어준 셈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20일 이성태 총재가 주재한 `경제동향간담회`에서 물가가 안정된 가운데 수출호조와 내수회복으로 경기 상승세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는 평가했다.
또, 고유가와 높은 유동성 증가가 지속되고 있고, 중국발 인플레이션 우려가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중기적인 관점에서는 물가상승압력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반도체나 자동차 등을 대체할 차세대 성장동력을 키워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우리 경제가 지속성장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수출주도 업종 외에 국제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미래의 전략산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특히 환율 여건 등을 고려할 때 과거처럼 가격경쟁력으로 승부하던 것에서 탈피, 기술개발이나 디자인 고급화 등을 통한 비가격경쟁력을 높여야 하며, 서비스수지 적자가 고착화되지 않도록 서비스산업의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긴요하다는 견해도 나왔다.
한은은 또 "이밖에 고비용 구조 해소를 위한 노동시장 유연성 제고, 여성 및 고령인구의 경제활동 참여 확대 등이 중요하다는 지적도 있었다"고 전했다.
이날 경제동향간담회에는 김종석 한국경제연구원장, 이종원 성균관대 교수, 전현철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 최병선 국토연구원장, 최흥식 한국금융연구원장(가나다순)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