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데이비드 고 야후아시아 모바일 총괄 부사장

야후가 이르면 오는 연말 한국 휴대폰 이용자들의 나이와 성별에 따라 제각각 다른 검색결과를 보여주는 맞춤형 모바일 검색을 선보일 계획이다.
야후아시아의 데이비드 고 모바일 총괄 부사장은 싱가포르에서 가진 기자들과의 면담에서 "'원서치(야후의 모바일 검색엔진) 서비스를 이용자들의 특성에 맞게 검색결과를 차별화할 계획"이라며 "이 서비스는 이르면 올 연말쯤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고 부사장과의 일문 일답이다.
- 모바일 검색 시장에서 구글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구글 서비스와 비교해 야후의 차별점은.
사업을 어떻게 접근하느냐의 차이다. 야후 '원서치'의 경우, 다른 어떤 검색엔진보다 이용자가 중심이 된다. 또한 타 경쟁사들이 서비스를 개발하는데 중점을 뒀다면, 야후는 이동통신 관련 회사들과 제휴를 맺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아시아 6개 지역의 이통사들과 파트너십을 체결, 현재 이 지역에서만 1억명의 이용자들이 '원서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됐다. 또한 구글이 온라인과 비슷한 검색결과를 찾아내는데 중점을 뒀다면 원서치는 필요한 정보만을 선별해주는 서비스라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 모바일 광고 시장 접근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가.
모바일 배너광고와 문자광고 등 새로운 시도들이 이어지고 있다. 이미 인텔, 펩시, 닛산, 인피니티, 싱가포르 에어라인 등 세계적인 브랜드들이 야후와 모바일 배너광고 계약을 체결했다.
여기에 모바일 검색광고 시장도 폭발적으로 성장해나갈 것이다. 이를 위해 야후의 신광고플랫폼인 '파나마'와도 접목된 광고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온라인 광고시장이 '레드오션'이라면 모바일 광고시장은 이제 막 신규수요를 창출하기 위한 '블루오션'이다. 야후가 모바일 광고시장을 이끄는 리더가 되겠다.
- 한국에서의 '원서치' 서비스는 어떻게 이루어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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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3분기 중에 LG텔레콤을 통해 '원서치' 서비스를 내놓을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가령, 기업을 입력하면 주가정보가 먼저 상단에 랭크되고, 여행지를 입력하면 관련 여행정보를 먼저 보여주는 식으로 이용자들의 사용행태에 따라 원하는 정보를 보여줄 것이다. 이후 휴대폰 이용자의 나이나 성별에 따라 각기 이용자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검색결과를 보여주는 서비스로 진화할 계획이다. 10대와 50대가 똑같은 검색어를 입력해도 완전히 다른 검색결과를 보여주는 맞춤형 검색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이 서비스는 올 연말쯤 가능해질 것이다.
- LG텔레콤 외에 한국업체들과 제휴 가능성은.
LG텔레콤과의 제휴는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 향후 다른 이통사들과도 '원서치' 제휴협상을 벌여나갈 계획이다. 원서치는 아니지만 이미 SK텔레콤에도 일부 검색모듈을 제공하고, KTF와도 요약정보 및 검색모듈을 제공해왔다. 특히 야후는 삼성전자와 LG전자에 처음으로 야후의 검색엔진을 채택한 바 있다. 다양한 분야의 업체들과 다양한 부문에서 파트너십을 가져간다는 게 야후의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