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중 극동건설-스타리스 매각 공식 발표 예상
론스타가외환은행과 극동건설 지분을 매각하면서 한국에서 발을 빼기 시작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2일 보도했다. WSJ은 론스타가 이번 매각으로 우선 20억달러 가량의 현금을 챙기게 됐다고 전했다.
WSJ은 소식통에 따르면 론스타는 외환은행의 지배 지분 매각이 법적 절차로 인해 정체되자 우선 11.3%(7390만주)의 지분을 매각, 10억달러(1조원) 가량을 조달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존 그레이켄 론스타 회장이 빠르면 22일 10억달러 규모로 추산되는 극동건설과 스타리스 매각 계약 사실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WSJ는 론스타가 이번 매각으로 한국에서 거둔 수익 일부를 수확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론스타는 지난 2002년 스타리스를 인수했으며, 2003년 극동건설과 외환은행을 인수했다.
WSJ은 한국이 지난 1997~1998년 외환위기를 겪는 과정에 론스타가 한국에 진입해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인수, 회생시키는 과정에서 큰 수익을 올렸다고 전했다.
특히 외환은행 투자로 초기 투자금의 4배에 달하는 수익을 올렸으며, 스타리스와 극동건설을 통해 투자금을 배로 불렸다.
WSJ은 지난해 한국 검찰이 지난해 론스타의 외환은행 헐값매수 의혹에 대해 조사를 착수했으며, 일부 의원들은 규제당국에 론스타의 최대주주로써의 지위를 무효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론스타는 현재 외환카드 주가조작 등에 대해서도 조사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