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빌딩, 모건스탠리 1.1조 최고가 입찰

대우빌딩, 모건스탠리 1.1조 최고가 입찰

박준식 기자
2007.06.22 09:17

금호아시아나, 2개업체 두고 막판고심… 국민은행 탈락가능성 커

대우빌딩 매각을 위한 최종입찰에서 미국계 금융사인 모건스탠리가 최고가인 약 1조1000억원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빌딩 매각을 추진 중인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이에 따라 최종입찰에 참여한 5개사 가운데 모건스탠리 등 2개업체를 놓고 우선협상자 선정대상을 검토 중이다.

모건스탠리가 최고가를 써내면서 대우빌딩 매입에 가장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던 국민은행은 우선협상자 선정대상에서 탈락할 가능성이 커졌다.국민은행은 다른 경쟁자인 맥쿼리 코람코 아라인베스터즈 등에 비해 비해서도 낮은 금액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호아시아나 관계자는 "현재 매각주간사인 JP모건이 최종심사에 들어간 상태"라며 "빠르면 다음주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우빌딩이 매각되면 대우건설은 매입자와 함께 건물 리모델링 공사를 맡을 예정이다. 현재 대우빌딩 7개층을 쓰고 있는 대우건설은 금호아시아나 제2사옥이 완공되는 내년 말까지 대우빌딩에 머물 방침이다.

한편 모건스탠리가 대우빌딩을 인수하게 되면 이 건물은 국내에서 가장 비싸게 팔리는 기록을 세우게 될 전망이다. 현재 최고가 매각 건물은 2004년 싱가포르투자청에 매각된 강남파이낸스센터(옛 스타타워)로 당시 매각가는 9300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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