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이 22일 스타리스를 인수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효성은 론스타가 보유하고 있던 지분 94.9%를 갖게 됐다.
효성은 그동안 섬유, 중공업, 타이어코드 등을 주력으로 삼아 왔으나 이번 스타리스 인수를 통해 여신금융전문업 사업확대를 추진하면서 금융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의 하나로 육성할 계획이다.
효성캐피탈 고준용 사장은 "이번 인수를 통해 스타리스가 보유한 오토리스 및 의료기리스 부문의 강력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효성캐피탈 및 더클래스효성(벤츠 공식딜러)과의 사업연계에 의한 시너지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 중위권 규모인 효성캐피탈과 스타리스의 자산을 합할 경우 그 규모가 1조원을 넘어 은행계열사 등 대형 여신전문회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게 됐다고 효성측은 덧붙였다.
효성은 스타리스가 수익성과 성장성 면에서 매력적이나 진입장벽이 높은 의료기리스 사업부문에서 이미 업계 수위의 위치를 점유하고 있어, 효성의 경영참여가 이뤄질 경우 입지가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과거 효성증권(현 굿모닝신한증권) 및 경남은행의 대주주이기도 했던 효성은 1997년 자회사인 효성캐피탈을 설립해 여신전문금융업에 진출했으며 그동안 건설기계 및 공작기계 등 산업설비 위주의 리스사업을 영위해왔다.
이번 스타리스 인수를 통해 효성은 그룹 내 리스사업 포트폴리오 안정화를 도모한다는 측면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