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5분기만에 영업이익 '흑자'

속보 기아차, 5분기만에 영업이익 '흑자'

이진우 기자
2007.07.27 10:30

상반기 전체는 367억 적자 "하반기 노사안정·수익성 역점"

기아자동차가 지난 2분기에 37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면서 4분기 연속 영업이익 적자에서 벗어났다.

그러나 판매대수 감소와 원달러환율 하락 등의 영향으로 올 상반기 전체적으로는 367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기아차(161,800원 ▲7,100 +4.59%)는 27일 여의도 증권선물거래소에서 기업설명회(IR)를 갖고 올 상반기에 매출 7조9870억원, 영업손실 367억원, 당기순이익 308억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동기(8조8460억원)에 비해 9.7% 감소했으며, 영업실적은 생산라인 조정에 따른 가동률 하락과 판매부진, 환율문제 등의 여파로 지난해 상반기 171억원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됐다.

하지만 2분기 들어서는 1분기에 비해 판매와 매출이 늘어나고 전사적 원가절감 등을 통해 비용을 줄이면서 4분기 연속적자에서 벗어나 37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기아차는 하반기 이후에는 노사관계 안정과 경쟁력 있는 신차개발 등 수익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경영을 통해 올해 연간 흑자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조남홍 기아차 사장은 "환율과 국내외의 치열한 경쟁으로 상반기 영업손실을 기록했다"며 "하루빨리 임금협상을 마무리짓고 노사관계를 안정화함으로써 하반기에는 실적 개선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 사장은 "기아차는 최근 자동차시장의 열악한 경영환경을 내부 경쟁력을 다질수 있는 좋은 기회를 생각하고 있다"며 "향후 경쟁력 있는 신차출시가 본격화되면 올해 반드시 흑자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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