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카드 매각 등 특수요인 사라져..상반기 기준은 40.7%↑
하나금융지주의 2/4분기 당기순이익이 273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4분기에 비해 38% 급감한 것이다. LG카드 매각 이익 등 특수요인이 사라진 영향이 컸다.
상반기 전체 순익은 713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0.7%의 급증세를 유지했다.
하나금융지주(110,400원 ▲1,600 +1.47%)는 27일 이사회를 개최해 올해 상반기 실적을 확정하고 이같이 밝혔다.
영업이익과 충당금적립전 이익도 크게 줄었다. 2/4분기 영업이익은 42.6% 줄어든 3493억원, 총당금적립전 이익은 46.1% 감소한 381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순이자이익은 658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9% 증가했으나 비이자이익이 주식매각 이익 등이 사라지면서 80.7% 급감했다.
1/4분기에는 LG카드 매각이익 등 일회성 수익 요인 1455억원(세후)이 발생했었다.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2/4분기 순익은 1/4분기에 비해 212억원 소폭 줄었다.
2/4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4분기와 같은 2.31%로 최근의 하락세를 벗어났다.
하나금융지주 관계자는 "주식매각 이익을 제외한 핵심이익인 이자 및 수수료 이익은 1/4분기 7572억 대비해 2/4분기에는 4.8% 증가한 7938억의 이익을 기록했다"며 "경상영업실적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연결 당기순이익이 713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064억원 (40.7%) 증가했다. 연말 이익목표 1조4000원 대비 50.2%의 달성률이다.
하나금융지주 관계자는 "계획대비 적정 진행 실적은 수익성 위주의 대출자산 운용과 엄격한 위험관리가 요인"이라고 말했다.
총자산은 전년동기 대비 14.7% 늘어난 140조2000억원을 기록했고, 충담금적립전이익은 29.6% 증가한 1조906억을 기록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75%, 고정이하여신에 대한 충당금 적립비율은 159.1%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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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총자산이익률(ROA)는 전년동기 대비 0.17%포인트 증가한 1.24%, 자기자본이익률 (ROE)는 2.23%포인트 증가한 17.15% 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155억 증가한 9583억원을 기록했다.
반기 기준으로 순이자이익은 987억 증가한 1조2803억원을 나타냈고, 비이자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2169억 증가한 5423억을 기록했다. 증권시장활성화에 따라 수익증권판매, 자산운용 및 증권수탁수수료 등의 수수료이익 증가세에 기인한다.
주요 계열사인 하나은행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5900억원, 하나대투증권 1087억원, 하나IB증권 158억원, 하나캐피탈은 173억원을 기록했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올해는 자산의 공격적 증대보다는 위험관리와 관계사간 시너지 극대화를 통해 수익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전략을 실행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영업활성화와 비이자 부문의 상품개발과 경쟁력 강화에 따라 올해 당기순이익 목표인 1조4000억원대의 순이익 달성은 무난해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지주는 이날 이사회에서 주당 10%인 500원의 중간배당을 실시키로 했다. 시가배당율은 1.1%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