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정부가 한국인 인질 구출에 대비해 특수부대 파견을 준비하고 있다고 일본 NHK 방송이 29일 보도했다.
NHK는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아프간 정부가 인질 구출작전에 돌입할 경우를 대비해 특수부대를 현지에 파견할 준비중이라고 전했다.
이는 탈레반이 원하는 인질 맞교환에 불응하겠다는 의지와 함께 무력에 의한 해결도 배제하지 않겠다는 아프간 정부의 강경한 입장을 보여주는 것으로, 아프간 정부는 탈레반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여 한국인 인질 조기 석방을 꾀하고 있다고 NHK는 전했다.
한편 노무현 대통령 특사로 아프간에 파견된 백종천 청와대 통일외교안보 정책실장은 이날 정오(한국시간 오후 4시30분)에 카르자이 대통령을 만나 피랍사태 조기 해결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