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 견조...'非서브프라임과 이머징마켓위기 아니다'
"세계경제성장은 좋다. 미국 서브프라임발 악재는 제한적이다"
피델리티자산운용은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이슈로 인해 채권시장이 불안정해졌지만, 세계경제성장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특히 비(非)서브프라임과 비(非)자산담보부증권(CDO)채권과 이머징마켓까지 악재가 번지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피델리티는 7일 앤드루 웰스 피델리티 아시아 하이일드 펀드의 포트폴리오 매니저의 말을 인용 "비 서브프라임 및 비 CDO 채권의 경우, 기업들 특히 아시아 기업
들의 신용 펀더멘털은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다만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시장의 문제들로 인해 투자자들은 중기적으로 크레딧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피델리티는 특히 대부분의 글로벌 경제는 고무적인 성장세를 보였고, 향후 수개월
전망은 대체적으로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피델리티는 "미국에서는 주택가격 하락 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활발한 제조업/비제조업 활동 및 탄력적 인 소비지출로 인해 지난 몇 주간 성장 기대감은 오히려 상승했다"며 "유럽에서는 장단기 전망이 모두 개선되면서 지속적인 글로벌 수요로 인해 수출은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아시아 경제와 특히 뒤쳐져 있던 일본 경제가 빠르게 회복됐다"고 분석했다.
오히려 이처럼 우호적인 전망이 인플레이션 억제, 즉 금리인상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면서 이례적으로 투자자 심리를 압박한 것으로 풀이했다. 그 이유로 두 가지를 꼽았다.
첫째, 기업의 레버리지 확대가 장려되고 있다는 인식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 이익증가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이며, 조심스럽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글로벌 기업 크레딧은 여전히 견조하다는 것.
2000년대 초와 같이 신용등급을 과도한 수준으로 하향 조정하지는 않을 것이며, 다만 향후 수개월간 신용등급 흐름이 현재 수준에서 악화될 수는 있다고 지적했다.
둘째, 레버리지CDO 상품을 통해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시장에 크게 노출되어 있었던, 베어스턴스자산운용(BSAM)의 두 헤지펀드가 거의 파산상태에 있다는 점. 이로써 헤지펀드전반에 걸쳐 지급불능위험(solvency risk)이 확대될 수 있고, 또한
전체 금융시스템에 타격을 입힐 수 있다는 우려가 대두했다는 것. 그러나 중요한 점은 이같은 리스크가 전체 크레딧 상품으로 번지기는 어려우며, 크레딧 상품은 여전히 리스크 관리에 유용하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피델리티는 "최근 상황은 시장의 과잉 징후일 뿐, CDO와 같은 크레딧 상품 자체에 구조적인 결함이 있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며 "CDO는 여전히 리스크 배분 및 분산에 유용한 투자도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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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델리티는 또 "미국 서브 프라임 모기지 시장 문제로 인해, 크레딧 마켓 변동성이
증가했고 크레딧 스프레드가 확대됐지만, 아시아 및 유럽 하이일드 채권의 스프레드확대가 미국 하이일드 채권의 스프레드 확대보다 낮다"며 "이는 아시아 및 유럽 하이일드 채권의 분산적 성격을 말해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