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P파리바 펀드 환매 중단 사태 등 신용 경색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면서 우리나라 신용위험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그 폭은 크지 않았다.
10일 국제금융센터와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국제금융시장에서 정부가 발행한 외국환평형기금채권(이하 외평채)의 5년만기 신용파산스왑(CDS) 프리미엄은 9일(현지시간) 전날보다 2bp 오른 27bp를 기록했다.
이는 전날 뉴욕시장과 이날(10일) 오전 아시아시장 상황까지를 반영한 것으로 BNP파리바 펀드환매 정지로 재발된 서브프라임 모기지 위기 확산 여파다.
한국 뿐 아니라 중국, 말레이시아, 대만 등 아시아 주요국가들의 CDS 프리미엄도 비슷한 폭으로 상승했다.
우리나라 CDS 프리미엄은 서브프라임 모기지 문제가 크게 불거진 지난달 급등해 한때 최고 30bp에 달했으나 이달들어 하락하다 전날 반등세로 돌아섰다.
한국 기업들의 CDS프리미엄도 일제히 반등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거래 자체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호가가 없는 곳도 있다.
5년만기 한국전력의 CDS 프리미엄은 8일 26bp에서 9일 현재 30bp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GS칼텍스 CDS는 호가를 보기 힘들어 거래가 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