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車, 평택에 도장·조립공장 신설

쌍용車, 평택에 도장·조립공장 신설

기성훈 기자
2007.09.13 10:40

기존 프레스공장 증설도… 연 33만대 생산체제 확보

쌍용차(3,505원 ▲175 +5.26%)가 평택공장 33만대 생산을 위해 도장·조립공장을 새로 건설하고 기존 프레스 2공장을 추가로 증설한다.

이는 지난해 12월 쌍용차 노사가 '특별 노사합의서'를 통해 합의한 3000억원 규모 투자의 첫 실질적 '실행 방안'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13일 쌍용차에 따르면 쌍용차 노사는 지난 30일 노사경영발전협의회를 갖고 기존 부지 내에 1만6000여평 규모로 공장을 증설하기로 확정, 오는 11월초 토목공사를 시작키로 한 것으로 확인됐다.

토목 공사기간은 약 6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이며, 추후 일정은 평택시와 흙 이송방안에 대한 협의가 끝난 후 확정된다.

노조측은 이와 관련, "이번 계획은 신규공장 부지공사일정에 맞춰 진행할 계획이나 행정 절차에 따라 내년 1월로 미뤄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장증설 방안에 따르면 우선 현재의 통합서브장이 없어지고 신공장(도장·조립공장)이 증축된다. 이와 함께 프레스 2공장 옆에 신규 프레스 공장이 증설된다. 새로 지어지는 공장은 2개동으로 구성된다.

오는 2010년까지 모든 공사를 완료하고, 2011년부터 신차 생산라인으로 가동될 계획이다.

송전탑과 간섭이 있는 부분을 제외하고 정식 건물로 지어질 예정이며 송전탑과 간섭이 있는 부분은 가건물로 지어질 계획이다.

쌍용차 노조 관계자는 "이번 공장 신·증설은 이미 사측과 논의했던 투자합의의 첫 실질적인 방안이 나온 것"이라며 "사측은 투자와 고용부문의 약속들을 차질 없이 이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쌍용차 관계자는 "노사경영발전협의회를 가진 것은 사실이나, 공장 신·증설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노사경영발전협의회에서는 지난해 8월 이사회 승인이 완료된 신차 C200, D20DTF 프로젝트 개발 추진을 확인했으며, 오는 10월 이사회에서의 Y300 프로젝트 승인건도 논의됐다.

쌍용차 노사는 이와 함께 지난해 12월 투자부문의 진행상황을 함께 확인하기 위한 '노사경영발전협의회' 구성 등을 골자로 하는 '특별 노사합의서'를 작성했다.

특별 합의서에 따르면 쌍용차 노사는 안정적인 노사 문화의 정착에 적극 노력하며 이를 바탕으로 조합원의 고용을 보장키로 했다.

아울러 신규차종개발(W200, C200, Y300) 신엔진 개발, 영업 A/S 네트워크 향상 등을 위해 오는 2009년까지 매년 3000억원 안팎의 투자하고, 영업 활성화를 위한 총체적인 방안을 시행키로 합의했다.

또 중장기 계획에 따라 단계별로 평택공장의 생산규모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특히 평택공장 가동률 향상과 물량확보를 위해 상하이차와 같은 시기에 승용모델을 투입키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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