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도 최근 주가급등이 무섭습니다. 급락하게 될 경우 주주들로부터 전화가 빗발칠 텐데.."
퍼스텍(7,170원 ▲570 +8.64%)은 단지 테마주로 엮이면서 11거래일중 6거래일 상한가를 기록하며 폭등하고 있는 자사 주가에 염려를 나타냈다. 펀더멘털이 개선되거나 호재가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14일 퍼스텍은 탄소배출권 테마 관련주로 떠오르며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거의 관련이 없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날 탄소배출권 테마주로 부각된 후성은 퍼스텍에서 분할된 회사지만 퍼스텍이 보유하고 있는 후성의 지분은 0.37%에 불과하기 때문.
게다가 퍼스텍은 이날 부진한 3분기 실적도 보고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91.94% 감소한 9900만원, 매출액은 70.22% 감소한 99억3900만원, 순이익은 99.77% 감소한 800만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주가는 부진한 실적에 아랑곳 없이 크게 관련 없는 테마에만 편승하는 모습이다.
퍼스텍은 최근 이회창 대선후보 관련주로도 거론되면서 10월30일 1495원에서 9일 3090원으로 폭등한 바 있다. 8거래일만에 2배가 된 셈이다. 하지만 회사측은 이회창 대선후보와도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