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가재평가 윤곽..악재 소멸-우리投證

약가재평가 윤곽..악재 소멸-우리投證

신수영 기자
2007.11.20 08:34

국내 제약사보다 외자계에 미치는 영향 더 클 것

우리투자증권은 20일 2007년 약가재평가가 윤곽이 드러났다며 악재 소멸이란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우리투자증권은 2007년 약가 재평가를 통한 악가 인하가 잠정적으로 확정, 1451품목의 약가가 13.3% 인하될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약가 인하 영향은 과거 3년간 시행된 약가 인하 가운데 가장 클 전망으로, 이는 이번 재평가 인하 대상 약효군에 항생제, 항암제, 당뇨병제 등 보험급여 청구 규모가 크고 사용량이 많은 약재가 포함돼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약가 인하가 적용되는 각 품목과 인하율은 조만간 고시를 통해 발표될 예정으로, 향후 제약사들의 실적에 미치는 영향을 예단하긴 어렵다고 덧붙였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를 업종 전체에 대한 부정적 시각보다는 단기 악재 소멸이란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 이번 약가 재평가로 인한 약가 인하 규모가 예년보다 크지만 예상됐던 바이며, 대상 약효군 중 항생제를 제외한 약효군들의 약가 인하는 다국적 제약사의 품목이 대부분일 전망이기 때문이다.

우리투자증권은 또 실질적으로 국내 상위 제약사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약효균 별 평균 인하율은 항생제 16.6%, 항암제 8.0% 등으로 이에 따른 약제비 절감액은 각각 837억원과 104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당뇨병용제의 평균 인하율은 5.9%로 71억원의 절감이 예상됐다. 우리투자증권은 개별성분별로는 인하율 차이가 클 것으로 파악하고 세픽심 100mg군의 인하율이 가장 크게 적용돼 해당 항생제 46품목의 약가가 평균 30% 인하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부분 국내 제약사의 인하는 이 기준에 해당될 것으로, 항셍제를 제외한 항암제군 및 당뇨병용제군의 약가 인하로 다국적 제약사에 영향이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한미약품의 개량신약 아모디핀을 제외한 임로디핀 제제(혈압 강하제)의 약가 재평가는 이번 약가 인하에서 제외된 것으로 파악되나 앞으로 인하 가능성은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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