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값 오른다"…철강株 상승 재시동

"철강값 오른다"…철강株 상승 재시동

홍혜영 기자
2007.12.0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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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주'들이 다시 일어서고 있다.POSCO(377,000원 ▲19,000 +5.31%)는 6일 전날보다 4.4% 급등한 61만700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현대제철은 이날 1.3% 가량 상승, 6거래일 연속 오르고 있고 동국제강도 4.3% 급등하며 사흘연속 강세를 이어갔다.

증권업계에서는 그 동안 주가 부담으로 하락한 철강주들의 실적 상승세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최근 중국 철강가격이 폭등하는 등 국제 철강가격이 오름세를 보이면서 철강주 강세를 이끌 것이라는 전망이다.

투자자문사의 한 펀드매니저는 "철광석 석탄 및 유가 상승 우려에 따라 철강주들이 조정을 받았지만 굴뚝주 가운데 살아남을 업종은 철강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조선 건설 플랜트 관련 업체들이 향후 3년간 수주를 받아 놓은 등 수요가 탄탄하다"며 "중국 을 비롯한 국제 철강가격 오름세에 따라 내년 상반기까지 철강업체들이 양호한 실적을 보여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포스코가 국제 수준보다 15% 가량 싸게 판매하고 있는 만큼 가격을 올릴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이다. 또 동국제강은 4분기 사상 최대 이익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건설용 철강재와 후판 가격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며 "철강주가에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은 "원재료 가격 우려로 급락했던 중국 철강주가가 바오산스틸을 중심으로 강한 반등세를 보였다"며 국내 철강주도 양호한 흐름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관심을 가져야 할 종목으로는 포스코를 꼽으며 목표주가 87만원을 제시했다. 이 밖에 동국제강 현대제철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신영증권도 포스코에 대해 "내년 열연과 후판부문의 시장지배력이 지속될 것"이라며 "기술력을 앞세운 해외진출이 구체화되면서 성장성 부각될 것"이라고 밝혔다. 목표주가 80만원 제시하며 철강업종 톱픽 종목으로 추천했다.

반면 최근 시장 상황에서 철강주의 상승이 대세로 자리잡긴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도 제기됐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철강주 급등은 단기 상승에 그칠 것"며 "최근 IT 자동차 통신주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어 철강주가 강세를 지속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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