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메이저, 한일합섬과 합병(상보)

동양메이저, 한일합섬과 합병(상보)

홍기삼 기자
2007.12.24 16:48

동양그룹 지주회사 요건 강화...건설회사 인수 등 M&A 여력도 높아져

동양그룹의 지주회사 격인동양메이저(826원 ▲11 +1.35%)(대표 노영인)가 24일 이사회를 열고 한일합섬과 합병하기로 결의했다.

이로써 동양메이저는 마산, 창원, 대구, 안성 등지에 한일합섬이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 개발에 따른 차익을 기대할 수 있게 돼 향후 동양그룹의 지주회사로 발돋움하기 위한 요건을 갖출 수 있게 됐다. 향후 추가적인 건설회사인수 등 M&A 여력도 높아지게 된다.

또 한일합섬은 동양메이저와의 합병 후에도 별도의 독립 사업부문으로 현재와 동일한 사업을 계속하게 된다. 진행 중인 투자계획도 차질없이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두 회사의 합병으로 동양메이저의 부채비율은 234%(9월말 현재)에서 150%대로 낮아지고 금융비용도 줄어드는 등 재무상태도 한층 건전해질 전망이다.

지난 12일 대구에 특수기능사인 엘렉스사 공장을 준공한 한일합섬은 기존 인도네시아 섬유공장 이외에도 의류 봉제공장 인수를 추진해 생산라인을 증설했다. 이와 함께 패션 브랜드 리뉴얼 작업을 진행하는 등 2008년도 수익성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동안 레미콘 사업에 주력해왔던 동양메이저는 지난 1월 한일합섬과 인수계약을 체결하고 건설, 레저 등 사업 다각화를 추진해 왔다.

동양메이저는 이번 합병을 통해 전국적인 레미콘 공급망을 확대하고 건설경기 호전 과 레미콘업계 재편에 대비할 계획이다. 한일합섬 섬유부문의 가세와 건설부문의 본격적인 사업진행을 통해 영업상황을 본격 개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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