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SPI기술... 공기청정기 이어 에어컨 자동차 항공기로 적용확대
삼성전자가 기존 공기청정기에 적용됐던 기술을 에어컨과 자동차, 항공기 등으로 확대하고 나서 주목된다.
삼성전자(167,800원 ▲2,000 +1.21%)는 공기청정기술인 ‘SPI’를 2008년형 자동차와 에어컨에 각각 적용했다고 10일 밝혔다.
‘SPI’(Super Plasma Ion) 기술은 공기 중의 수분을 플라즈마 방전으로 분해, 활성수소 및 산소이온을 발생시켜 바이러스와 세균을 제거하는 기술이다.
2004년부터 2년여 개발기간을 거쳐 완성된 SPI 기술은 2006년부터 모듈 형태로 삼성전자 공기청정기에 탑재되기 시작했다. 이어 이 기술은 2007년형 가정용 에어컨(바람의 여신)에 이어 최근 공식 출시된 2008년형 가정용 에어컨에도 탑재되는 한편, 2008년형 자동차(SM7) 전 모델에도 들어가는 등 공기청정기에 이어 에어컨과 자동차 등으로 적용범위가 확대됐다.
특히 SPI 기술을 항공기에 적용하기 위해 미국 환경연구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 밖에 병원과 공공기관 등에 사용되는 시스템에어컨 등 다양한 분야로 SPI 기술 적용을 확대해 갈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참살이(웰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공기청정기술이 단순히 공기청정기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닌, 자동차 항공기 등 여러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하나의 기술이 다양한 분야에 응용되는 이른바 ‘원소스멀티유스’를 실현함으로써 개발비와 원가 절감 등 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