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마감]투심 냉각 '650선 위협'

[코스닥마감]투심 냉각 '650선 위협'

원종태 기자
2008.01.21 15:27

코스닥지수가 큰 폭 밀리며 또다시 650선을 위협받고 있다.

21일 코스닥지수는 651.87로 장을 마치며 지난주말 대비 2.17%(14.45p)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보합으로 출발해 오전 한 때 상승반전에 성공했지만 좋은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오후 2시 이후 낙폭이 급격히 불거지며 또다시 '전강후약'의 전형적인 약세장 흐름을 연출했다.

이날 하락으로 지난주말 120주 이동평균선(670)에 바짝 다가갔던 지수는 또다시 이평선을 크게 밑돌았다.

이날 투자심리는 미국발 채권보증업체의 신용등급 하락 여파로 또다시 냉각됐다. 이같은 채권보증업체 신용등급 하락은 미국 금융주의 추가 손실 상각우려를 낳고 있어 앞으로 시장 반응이 주목된다.

오늘 미국증시가 휴장하기 때문에 23일 새벽 미국증시가 채권보증업체 신용등급 하락 우려를 어떤 식으로 반영할 지 주목된다. 이에따라 우리증시도 반등의 재가동이냐, 추가 저점 낮추기냐, 향방이 정해질 전망이다.

이날 외국인들은 103억원 순매도로 여전히 `팔자'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외국인들은 통신방송서비스(66억원 순매도)와 IT하드웨어(59억원 순매도), 디지털컨텐츠(22억원 순매도) 관련주를 많이 내다팔았다.

반면 개인들이 133억원 순매수로 그나마 낙폭 확대를 견제했다. 기관들은 12억원 순매도로 관망으로 대응했다.

업종별 지수는 또다시 일제히 하락했다. 특히 외국인들이 많이 매도한 통신서비스(4.57%↓)와 방송서비스(2.83%↓), IT하드웨어(2.33%↓), 디지털컨텐츠(2.60%↓) 관련주가 낙폭이 컸다.

주요 종목중에서는 서울반도체가 종가 1만8800원으로 지난주말대비 7.84% 급락했다. 서울반도체는 최근 6거래일동안 21%가 하락했다.

성광벤드(종가 2만4500원, 7.20%↓)와 SSCP(종가 2만7350원, 7.29%↓), 인터파크(종가 5410원, 7.52%↓) 등도 낙폭이 컸다.

이날 상승종목수는 267개, 하락종목수는 692개로 20일 평균 등락비율은 74.88%로 다시 낮아졌다. 전체 거래량은 4억7808만주, 거래대금은 1조4091억원으로 모두 지난주말보다 소폭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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