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몽원 형제 만난다

정몽구-몽원 형제 만난다

김민열 기자
2008.01.22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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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도 인수 지원 및 향후 돈독한 관계 위해

이 기사는 01월22일(15:07) 머니투데이가 만든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정몽원한라건설(2,530원 ▼80 -3.07%)회장이 만난다.

이번 만남은 8년만에 한라그룹이 만도를 재인수 하도록 지원해준 정몽구 현대차 회장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하는 한편 앞으로 양측의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의 한 고위임원은 22일 "한라그룹측에서 정몽구 회장과의 만남을 요청해왔다"며 "예정된 스케줄이 많아 만남이 언제 이뤄질지는 좀 더 두고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정몽구 현대차 회장과 정몽원 한라건설은 사촌관계다. 정몽구 회장의 부친인 고 정주영 명예회장과 한라측 정인영 명예회장(몽원 회장 부친)은 형제이자 사업파트너로 현대그룹 초기부터 우애를 과시해 왔었다. 그러나 한라그룹이 해체된 이후 관계가 서먹해졌다.

한라측은 만도 인수 이후 현대차와의 관계를 어떻게 풀어나가느냐가 인수 후 최대 과제로 꼽히고 있는 만큼 이번 회동 결과에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만도 지분인수 계약을 마치고 귀국한 정몽원 회장은 가장 먼저 경기 양평구 양수리에 있는 선영을 방문했다. 부친인 고 정인영 한라건설 명예회장에게 "외국기업에 넘어간 만도를 되찾아왔"는 소식을 하루 속히 알려 드리기 위해서 였다.

이날 정몽원 회장은 한라건설 컨소시엄과 미팅을 한 데 이어 만도 임원진과도 면담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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