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팔자'우위…연기금 11일만에 매도전환
전일 미국증시가 깜짝 반등했지만, 국내기관은 아직까지 국내 주식매수를 꺼리고 있다.
29일 오전 10시18분 현재 기관의 순매수규모는 86억원에 불과하다. 투신이 400억원정도의 매수세를 기록하고 있지만, 증권과 보험, 은행, 종금 모두 매도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투신권이 즐겨사용하는 비차익거래역시 소폭의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연기금이 11일만에 67억원의 순매도로 전환해 눈길을 끈다. 연기금은 지난 22일 3152억원의 매수를 집행한데 이어 25일에는 156억원, 전일에는 16억원 매수에 머물렀다.
김영일 한화투신운용 주식운용본부장은 "투신권의 매수세가 둔해졌지만 현재로서는 무조건 주식이 싸다고 매수할 수는 없는 시장상황"이라며 "서서히 환매에 대비해 실탄을 마련해야한다는 우려도 커지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간 투신권이 주식매수에 자금을 많이 집행했지만 이제는 조심스러워질 수 밖에 없고, 이에따라 주식매수도 제한적으로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