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마감]또다시 벼랑끝에 서다

[코스닥마감]또다시 벼랑끝에 서다

원종태 기자
2008.03.14 15:50

620선 붕괴...18일 미국 FOMC 회의서 반등 계기 만들지 주목

코스닥지수가 끝내 620선까지 내주고 말았다.

14일 코스닥지수는 미국증시에 대한 불안감이 가중되며 617.71로 마감, 전일대비 0.66%(4.10p) 빠졌다. 그나마 장 막판에 낙폭을 줄인게 불행중 다행이었다.

이날 지수는 장중 한 때 610(1.87%↓)까지 밀리며 또다시 저점의 역사를 다시 쓰는 것 아닌가하는 우려감을 높였다. 그러나 장 막판에 극적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대 밑으로 하락률을 끌어내렸다.

투자심리는 냉각 상태다. 외국인들은 이날 169억원 순매도를 보이며 6거래일째 순매도를 이어갔다. 6거래일 동안 순매도 금액만도 1042억원에 달한다. 기관(58억원)과 개인(57억원)이 순매수에 나서며 간신히 수급을 지탱했지만 지수 하락은 되돌리지 못했다.

전문가들은 "내일 미국증시 향배에 따라 지수는 바닥 확인 과정에서 나설 것"이라며 "미국증시가 오르면 620선에서 반등이 나올 수 있지만 추가로 무너진다면 600선도 장담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내일 새벽 미국증시 향배에 관심이 쏠린다.

이날 상승종목수는 342개, 하락종목수는 699개로 20일 평균 등락비율(79.67%)은 또다시 80% 아래로 주저앉았다. 전문가들은 다음주 화요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를 계기로 지수의 방향성이 어느쪽으로든 결정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업종별 지수는 인터넷(0.28%↑)과 정보기기(0.02%↑) 관련주가 강보합 수준을 보인 것 외에 대부분 업종이 하락 마감했다.

반도체 관련주는 0.84% 떨어졌고 IT부품주도 0.59% 하락했다. 소프트웨어(0.46%↓), 컴퓨터서비스(0.52%↓), 디지털컨텐츠(1.69%↓) 등도 낙폭이 컸다.

코스타지수 구성종목 중에서는 네패스가 종가 6380원으로 전일대비 5.80%(350원)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메가스터디도 29만3000원으로 장을 마치며 2.16%(6200원) 올라 최근 부진을 만회했다.

평산(종가 4만6000원, 3.60%↑)과 포스데이타(종가 1만150원, 3.36%↑), 하나투어(종가 5만1300원, 2.60%↑)도 하락장에서 선전을 펼쳤다.

하지만 SSCP는 종가 2만원으로 전일대비 3.38%(700원) 하락했고, 인터파크도 4010원으로 끝나며 전날보다 3.84%(160원) 몸값을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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